최종편집 : 2024-04-16 16:03 (화)
‘보문산’ 대전시 대표 명소화 추진....2025년까지 2,000억 투입
상태바
‘보문산’ 대전시 대표 명소화 추진....2025년까지 2,000억 투입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6.1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계획’ 발표
4대 전략 14개 과제 선정, 순차적 진행

대전시가 대전의 모산(母山)인 보문산을 대전여행의 대표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계획을 오늘(15일) 발표, 지난 2006년부터 답보상태인 ‘보문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보문산 대표 명소화 조성 계획’의 주요 골자는 ▲즐거움 ▲힐링‧행복 ▲전통문화 ▲주민참여 등 4대 전략과 14개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담겨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총 2천억워을 투입, 순차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즐거움’ 전략사업을 실행을 위해 △보문산 전망대 조성 △‘전망대~오월드’ 연결 △오월드 시설현대화 사업 등 3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 ‘힐링‧행복’ 전략사업에는 △대사동 ‘놀자 모험 숲’조성 △호동 자연친화형 가족파크 조성 △보물을 담은 ‘마음 숲길’ 사업 △대사지구 편의시설 확충 △무수동 치유의 숲 조성 등 5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전통문화’ 전략사업을 위해 △효 문화뿌리마을 (제2뿌리공원) 조성 △이사동 유교 전통의례관 건립 △전통(한식)공원 조성 등 3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주민참여’ 전략사업으로는 △대사지구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주도형 ‘보문산 대축제’ 추진 △생활관광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 3개 과제를 담아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참여와 실행을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시는 2022년 착공 후 2024년 완공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그동안 논의로만 그쳤던 구상에서 벗어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시는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이하 ’민관공동위원회’)가 제시한 ‘보문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우선 시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도적 기반을 마무리하고 내년 예산 편성을 통해 건축현상설계 공모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다만, 민관공동위원회에서 결과 도출에 이르지 못한 관광자원 간 연결 필요성 및 연결 수단 설치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을 전제로 내년에 실시할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모노레일 또는 곤돌라 등 환경훼손 및 경제성 등 지역 환경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 후 연결 수단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국비 확보 등 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사지구 광장 및 주차장 조성, 효 문화 뿌리마을, 이사동 유교 전통의례관, 호동 자연친화형 가족파크 조성 등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용역 중인 오월드 시설 현대화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최종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그외에 보문산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주민 참여형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보문산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추억과 애정이 깃든 대전의 모산(母山)이며,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 오월드, 뿌리공원 등 보문산의 고유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잘 연계해 중부권 도시여행지로 새롭게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원도심 지역 경기진작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