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6월 추천 여행지! 전남 섬에서 이른 여름휴가 어때요?
상태바
6월 추천 여행지! 전남 섬에서 이른 여름휴가 어때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6.03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적하게 언택트 힐링 하기 좋은 곳 2, 완도 생일도 & 강진 가우도

초여름, 한적한 언텍트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전남의 섬으로 가보자. 더위 식혀주는 바닷바람에 청량함을 더해주는 탁 트인 푸른 바다와 녹음 진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이 있는 ‘섬 부자’ 전남에서 어디로 여행을 갈지 정하기 힘들다면, 전남도가 추천한 6월 추천 섬여행지 ‘강진 가우도’나 ‘완도 생일도’로 발길을 잡아 보자. 초여름 이른 여름휴가를 유유자적 보내기 최적의 장소로 손꼽하는 곳이다.

완도 생일도
완도 생일도

트레킹하다 멍때리기 좋은 곳 ‘완도 생일도’

완도 ‘생일도’는 섬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tvN ‘섬총사’의 배경으로 소개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섬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국내 최대규모 3단 생일 케이크’다. 생일초와 다양한 해산물, 과일로 장식한 케이크는 밤이 되면 가로등과 생일초에 불이 들어와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케이크 옆 버튼을 누르면 생일 축하곡이 흘러나온다. 색다른 조형물은 여행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최고다.

완도 생일도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 조형물
완도 생일도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 조형물

특히 마을버스(행복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1일 6회 운행되고, 서성항에서 금곡, 용출 코스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생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임도와 백운산 하이킹 코스 등 다양한 경로도 있다. 이 중 금머리갯길은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곳곳에 ‘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마음에 드는 바위에 앉아 마음껏 ‘멍을 때리면’ 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잊은 현대인에게는 제격인 힐링 명소다.

생일도는 게스트하우스와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여유로운 1박 2일 코스로 추천할만하다.

낚시·짚트랙·트레킹으로 활력 충전 ‘강진 가우도’

2016년 ‘전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된 ‘강진 가우도’는 강진군의 8개 섬 중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인도이다. 가우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출렁다리가 연결돼 있어 섬으로 접근이 쉽다.

특히 다양한 어종이 사는 낚시 스팟과 강진의 명물인 청자타워, 짚트랙·제트보트 체험, ‘함께해길’ 트레킹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코로나블루(우울증)을 해소하고 활력을 되찾기 좋다.

강진 가우도 짚트랙
강진 가우도 짚트랙

또 망호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향한 길에 위치한 복합낚시공원은 강진만 비경을 바라보며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는 천혜의 환경으로 낚시꾼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섬에 도착하면 ‘함께해길’로 연결된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로,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밖에 남도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청자타워’와 청자타워부터 저두마을까지 1km 구간을 내리지르는 짚트랙, 빠른 속도로 바다 위를 달리는 제트보트 체험과 함께 가우도 별미인 황가오리빵, 섬 밥상까지 맛본다면 ‘오감만족’ 여행이 될 것이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여행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광시설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남도의 섬에서 한적한 여름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월별 추천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종합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