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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수국’ 따라 싱그러운 초여름여행!..수국명소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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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수국’ 따라 싱그러운 초여름여행!..수국명소 베스트 5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6.0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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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볼만한 여행 테마 '수국'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6월, 탐스러운 수국이 활짝 반기는 수국 명소따라 초여름여행을 즐겨보자.

땅이 산성일때는 청색, 알칼리성일때는 붉은색을 띠는 특성 때문일까. 수국의 꽃말은 ‘변덕’, ‘처녀의 꿈’ 등으로, 무한한 변화를 품고 있는 소녀의 마음같이 알록달록 색채향연을 펼치는 수국이 초여름 여행자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수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도 좋으니, 6~7월 수국 인증샷 테마로 나만의 여행을 기록해보자.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알록달록 물들인 수국 향연

초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꽃, 수국이 해남군 현산면 포레스트수목원을 알록달록 물들인다. 이 수목원의 5,000여평 수국정원에 4,000여 그루의 수국이 심어져 있어, 소담한 수국향연을 즐기기 제격이다. 이 곳선 6월부터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6월 중순경 만개할 전망이다. 특히 50여종의 희귀 수국도 구경할 수 있다.
또 수국 개화시기에 맞춰 '땅끝수국축제'도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포레스트수목원 수국 풍경 / 사진-해남군
포레스트수목원 수국 풍경 / 사진-해남군

한편,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120여종 수국 만나러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에서도 120여종의 수국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수국전시회는 오는 6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한 달 여간 ‘꽃 톡(Flower Talk) 보내세요.’를 주제로 수목원 내 ‘시가있는산책로’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4가지 계열별 수국이 나들이객을 반긴다. 특히 아침고요수목원의 독특한 정원미학을 접목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전시회장 내에 주제와 연상되는 ‘스마트폰’ 형태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족, 커플, 웨딩촬영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수국뿐만 아니라 6월에는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무리지어 피는 작약, 꽃 양귀비, 산딸나무, 노루오줌 등 색감이 진하고 아름다운 다양한 꽃들이 제각각 아름다움을 뽐낸다.

특히 ‘J의 오두막 정원’에서는 황금조팝나무와 클레마티스, 디기탈리스, 덩굴장미 등 크고 화려한 꽃들이 연이어 피어나 화려함이 절정에 이른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7월 12일부터 개장 이래 최초로 ‘애견 동반’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애견 동반 입장은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반려견 동반 입장과 관련된 운영방침을 확립할 예정이다.

‘제주허브동산’ 얼리버드 할인받아 제주 수국 여행?

제주도에서 수국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은 어떨까. 제주허브동산에서 낮에는 수국 등 여름꽃을 볼 수 있고, 오후 6시부터는 별빛 놀이 야간 개장이 진행돼 약 500만개의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수국 축제를 앞두고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오후 12시 이전 방문객은 입장, 족욕 체험, 미니 골프를 정가의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전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표를 한 방문객은 당일에 한해 오후 재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허브동산 수국
제주허브동산 수국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만6000평의 대단지 농원에 200여종의 허브, 각양각색의 정원 등을 만날 수 있는 제주도 내 허브 1종 식물원이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뿐만 아니라 산책로, 허브샵,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체험, 미니골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및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제주허브동산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는 곳곳에서 수국향연을 즐길 수 있다.

동백수목원인 ‘카멜리아힐’에서도 여름이면 만개한 수국을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곳곳이 포토스팟이 된다.

휴애리에서도 오는 7월 19일까지 ‘수국축제’가 열려 핑크 수국부터 색색이 예쁜 수국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다. 예쁜 인증샷 남기기는 기본이다.

수국 만개한 함평자연생태공원

전남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에도 활짝 핀 수국이 자줏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현재 함평자연생태공원에는 수국을 비롯해 장미, 스톡, 자란, 샤스타데이지 등의 꽃이 만개해 공원 곳곳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함평자연생태공원 수국
함평자연생태공원 수국/사진-함평군

국내 최대 수국 군락지 ‘부산 태종대 태종사’

국내 최대 수국 군락지로 꼽히는 부산 태종대 태종사 일대에서도 일본, 네덜란드,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30여종, 5천 그루의 수국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수국 개화시기에 맞춰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축제를 만날 수 없다. 6월 27~7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수국꽃 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축제는 없지만 소담한 자태에 연한 파스텔톤 수국 꽃잎이 전하는 편안함에 싱그러움이 한가득 묻어나는 수국 명소, 힐링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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