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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발목 잡힌 ‘보스턴 마라톤’...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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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발목 잡힌 ‘보스턴 마라톤’...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5.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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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발목이 잡혀 결국 취소됐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 취소는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

보스턴 마라톤은 당초 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9월 14일로 한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보스톤 스포츠 협회인 BAA(Boston Athletic Association)의 톰 그리크(Tom Grilk) 회장은 “직원, 참가자, 자원 봉사자, 관중 및 지지자,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보스턴마라톤 대회 취소 배경을 밝혔다.

오프라인 대회를 취소하는 대신 가상 마라톤 대회가 오는 9월 7~14일 열린다.

대회 취소에 따라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마라톤과 관련된 참가비 전액이 환불되며, 124회 보스턴 마라톤 가상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가상 2020 년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는 6시간 내에 26.2마일(42.7km) 달리기를 완료하고 BAA(Boston Athletic Association)에 완주 시간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가상 경주를 마친 모든 참가자에게는 공식 보스턴 마라톤 프로그램, 메달,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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