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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레이스는 여기! 해변·치킨·카페·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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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레이스는 여기! 해변·치킨·카페·맛집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5.22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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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주여행을 즐기는 방법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관심이 높아진 국내 대표 여행지는 단연 ‘제주’다. 그렇다면 요즘 우리 국민이 제주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어떨까.

단체 대신 개인·소규모가 자유여행을 즐기는 FIT 여행 트렌드 속 최고의 제주 핫플레이스는 해변, 치킨, 카페, 맛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관광지 찾아 분주하게 다니던 과거와 달리, 여행지가 어디든 특정 지역 인근 해변, 치킨, 카페, 맛집에서 여유 있게 머무르는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내비게이션 데이터, 공공 Wi-Fi 데이터, 버스카드 승·하차 태그 정보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제주방문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렌터카, 공항, 숙소를 제외하면 바다, 치킨, 카페, 맛집을 가장 맞이 찾고 있었다.

데이타 /제주관광공사
데이터 /제주관광공사

제주 8대 핫플레이스는 ▲제주공항인근(제주시 동지역), ▲함덕해변(조천읍) 인근,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성산읍) 인근, ▲표선해변(표선면) 인근, ▲서귀포 구시가지(서귀포시 동지역), ▲중문관광단지(서귀포시 중문동), ▲협재-금릉해변(한림읍), ▲곽지-한담해변(애월읍) 등이었다.

이들 핫플레이스 그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그 주변의 맛집과 카페 등에 머물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특징은 이동패턴에서도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 한 핫플레이스로 유입되기 보단(평균 33%), 핫플레이스 내부에서 이동한 관광객의 비율이 67%로 2배 가량 많았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비율이 높은 핫플레이스는 ‘함덕해변(조천읍)’과 ‘곽지-한담해변(애월읍)’이었는데, 이 두 곳 모두 제주시 동지역과 가깝다보니 제주시 동지역에서 유입하는 비율이 각각 46%, 49%로 높게 나타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이동 속에서도 유의미한 패턴이 발견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관광업계에 관광객들이 제주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공간적 이동패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추후 입지 및 타겟 선정, 관광객 선호 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 사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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