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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뻥 뚫리는 해안드라이브 나서볼까! ‘국도 77호선 완도 서부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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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뻥 뚫리는 해안드라이브 나서볼까! ‘국도 77호선 완도 서부도로’ 인기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5.2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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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산해 해안 경관 감상 굿!
인근 가볼만한 여행지도 가득

코로나19로 높아진 피로감과 갑갑증 시원하게 풀러 해안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완도’로 가보자.

파주에서 서해안을 따라 완도를 거쳐 부산까지 한반도를 L자형으로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중 완도 서부도로가 인기다.

국도 77호선 완도 서부도로는 완도대교에서부터 완도군청까지 약 23km구간으로, 인기 이유는 차량 통행이 비교적 한산해 편하게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완도수목원 전경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완도수목원 전경

게다가 인근에 가볼 만한 여행지도 가득해 해안드라이브와 여행지를 둘러보기 좋다.

특히 문화관광 자원이 매우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데 완도대교를 건너 바로 우회전하면 완도 여행이 시작되면서 5분 이내에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 가볼 수 있다.

수목원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영화, 드라마 배경지로 인기가 높은 ‘청해포구 촬영장’이 나오고, 거기서 5분 정도면 어촌의 역사와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도어촌민속전시관’에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청해포구 촬영장 전경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청해포구 촬영장 전경

어촌민속전시관 인근 화흥포항에서는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노화도와 가고 싶은 섬 소안도, 바다 위에 떠있는 섬 정원 보길도를 여행할 수 있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국가 명승3호인 정도리 구계등 해변은 완도 관광지 중 요즘 최고로 각광 받는 곳이다. 문화재청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국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몽돌에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아홉 계단으로 형성된 해안 풍광을 마음치유 콘텐츠 영상으로 제작,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구계등은 청춘 남녀의 달달하고 절절한 로맨스를 그린 jtbc 드라마 초콜릿의 배경지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꼽힌다.

국도 77호선 중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구계등 풍경
국도 77호선 중 완도 서부도로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 구계등 풍경

이처럼 다양한 문화관광 및 자연경관 자원은 물론 쉼터로 인기 높은 갯바람공원, 미소공원, 일몰공원 등 포켓공원이 세 곳이나 있다.

세 곳의 공통점은 바다 조망도 일품이지만 일몰과 석양도 장관이다.

완도 서부도로(국도77호선)는 전남도가 ‘봄바람 타고 가는 해안드라이브 길’ 추천 관광지로도 선정된 곳으로, 여행 작가, 여행 전문기자 등 콘텐츠 확산에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인정한 곳이다.

완도 서부도로는 일명 ‘완도B,T,S길’이라고도 부른다. B,T,S는 Blue(블루) Tour(투어) Start(스타트)의 약칭이며 ‘완도 관광을 시작하는 길’을 의미한다. 블루 투어(Blue Tour)란 전남도가 지속 가능한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의 5대 전략사업 중 핵심 사업이다.

올 여름이면 물놀이 시설도 새로 생겨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완도군이 77호선 완도 서부도로 구간 관광자원 확충 사업으로 완도수목원 아래 천둥골에 가족 단위 휴양시설인 물놀이 시설을 오는 7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1년 완도 방문의 해’ 추진으로 5백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77호선 해안도로를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확고히 하고 주변에 형성돼 있는 관광자원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완도읍과 군외, 신지권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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