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보성녹차밭 힐링은 물론 녹차 음식에 숲속놀이, 캠핑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전남 보성으로 1박 2일 여행은 어떨까.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 훌훌 털며 재충전하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특히 최근 KBS 1박2일 ‘스트레스 제로 투어 보성편’이 3회(5월 3일, 10일, 17일) 연속 방송되면서, 제암산자연휴양림·윤제림 등 촬영지와 녹차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박2일 팀이 찾은 관광지는 보성차밭이었다. 이어 보성군이 직영하고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찾은 멤버들은 숲속 교육관에서 게임을 하고, 진팀은 벌칙으로 어드벤처 모험시설을 체험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에코어드벤처(3코스)와 △전용짚라인(637m)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해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지닌 곳으로, 2018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유모차, 휠체어로도 진입이 가능한 5.8km 길이의 무장애 산악트레킹로드 ‘더늠길’이 있어 노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편백 숲을 거닐 수 있어, 연간 20만여 명이 찾는 휴양명소이다.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숲속휴양관, 제암휴양관, 원기회복의 집 등 총 55실이 있으며, 동시에 300여명의 숙박이 가능해 대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MT와 워크숍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또 베이스캠프로 촬영된 윤제림은 초암산과 주월산을 아우르며 337ha에 달하는 숲속에서 캠핑과 숙박을 즐길 수 있어 소통의 숲이다.
건강한 녹차 먹거리도 침샘을 자극했다. 점심 식사 복불복에서는 보성 녹차정식 한상차림이 소개되며 녹차떡갈비, 녹차전병, 녹차밥, 녹차묵 등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전파를 탔다.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녹돈(녹차먹인돼지)이 맛깔스럽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달 편의점 CU와 손잡고 녹돈과 녹차를 활용한 제품 6종을 출시해 전국민에게 보성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지난 5일부터 제암산자연휴양림 운영을 재개했다”며 “숙박객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비치, 입장객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계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고, 어드벤처 모험시설 또한 철저한 방역 하에 정상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보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