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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로망! 국내 여행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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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로망! 국내 여행 선호 뚜렷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5.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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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인기 탑 5 서울·서귀포·제주·부산·강릉
바다 품은 도시 인기

코로나19로 여행심리가 전례 없이 위축된 가운데, 자국내 여행 선호가 뚜렷해지고, 뻥 뚫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바다 품은 도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이 3~4월 두 달간 ‘위시리스트’에 저장된 10만 곳이 넘는 여행지에 분포된 수백만개의 숙소 정보를 분석, 달라진 여행로망에 따른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다시 여행이 가능한 시기만을 기다리는 한국인들이 꼽은 국가별 위시리스트(인기 여행지) 탑 10에는 한국이 1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물리적·심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들이 상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베트남,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이 가고 싶은 여행지 10위 안에 들었다.

서울
서울

국내 여행지 위시리스트 탑 5에는 서울, 서귀포, 제주, 부산, 강릉 등이 올랐다. 이어 속초, 인천, 여수, 전주, 경주가 인기여행지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여행 로망도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재의 코로나19 시기에 여행자들은 여전히 여행을 꿈꾸고 있지만, 국경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여행할 수 없는 상활 속 해외보다는 자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위시리스트 숙소 중 절반 이상(51%)이 각국의 국내 숙소들이 차지했다. 이는 위시리스트에 저장된 숙소 중 약 3분의 1(33%)정도만이 국내 숙소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강릉
강릉

또 도시보다는 뻥 뚫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바다가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여행 위시리스트 탑 10을 봐도 10곳 중 70%가 바다를 품은 도시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을 장기가 자제해온 이들이 훌쩍 떠나고자 하는 여행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상위권 5개 도시 중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다녀온 한국인 여행객들은 바다, 해변산책 등 자연경관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이외에도, 한국인들의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오른 숙소 유형은 호텔이 56%로, 글로벌 평균(40%)보다 훨씬 웃도는 것으로, 한국 내 호캉스 트렌드를 보여줬다.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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