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 의료관광객 1만 유치 프로모션

▲지난 1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바이칼 비즈니스센터에서 러시아 의료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10개 병원 및 2개 유치업체가 한국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올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 돌파를 위해 오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등 2개 거점도시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열린 이르쿠츠크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는 미즈메디 여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등 10개 국내 우수 의료기관과 의료관광객 전문유치업체 소속 의료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러시아 현지 병원 관계자 등과 에이전시 및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 비즈니스 상담미팅을 가졌다.

한국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관광공사, 한국측 의료기관 10곳과 러시아 브라찌야공화국 관광청 및 크라스노야르스크시 보건국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14일 오전에는 모스크바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관광공사, 한국측 우수 의료기관 5개와 러시아 시장 협의회(IAC ; International Assembly of capitals and big cities)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식을 갖는다. 이어 양국 의료기관간 학술교류, 인턴쉽 지원 등 의료분야 교류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가 이어진다.

한편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2009년 1천758명에서 2010년엔 5천89명 늘었다.

김채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