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지나 고흥까지 내달리는 연륙연도교가 완공돼 28일 오후 3시 완전 개통됐다.
총 사업비 3,908억 원을 들여 개통한 연도교 덕분에 여수~고흥간 거리가 84㎞에서 30㎞로 54㎞나 짧아지고, 운행시간은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 단축시켰다.
연도교 완공으로 섬 지역 주민들은 배를 타지 않고도 밤낮으로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고, 관광객들은 푸른 남해와 연안, 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동차를 타고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여수는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고흥을 찾는 관광객도 많아져 양 지역 관광산업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28일 연륙연도교는 평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첫날 개통의 특별함을 느껴보려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타고 온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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