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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봄이 더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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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봄이 더 특별한 이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2.2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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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ism Vancouver
ⓒ Tourism Vancouver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가장 큰 도시 밴쿠버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트래킹, 카야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일궈 놓은 밴쿠버만의 로컬 문화는 사계절 내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언제 방문해도 좋을 밴쿠버지만, 봄이 더 특별한 이유는 4만 그루의 벚나무에 있다. 4월 절정을 이루는 밴쿠버의 벚꽃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벚나무 아래에서 자전거 타기
 
진 자전거 도시 밴쿠버는 방대한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을 추천한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 다운타운 바로 북서쪽에 위치하는 공원으로 밴쿠버 시민들의 자랑이다. 약 120만 평이나 되는 스탠리 파크는 캐나다 선주민들의 예술 작품과 수족관, 동물원, 울창한 숲과 해안을 따라 난 산책로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스탠리 파크의 로즈 가든(Rose Garden), 로스트 라군(Lost Lagoon) 주변이 벚꽃 명소이다. 로스트 라군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 Beach)와 가깝다.

시간이 여유로운 여행자라면, 밴쿠버에서 버나비(Burnaby)를 지나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까지 이어지는 비씨 파크웨이(BC Parkway) 코스를 추천한다.

시빅 스퀘어(Civic Sqaure)를 지나며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고,뉴 웨스트민스터의 리버 마켓(River Market)에서 캐나디안 브런치와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다.
캐나다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을 써야 한다.

벚꽃과 #인생샷 남기기
 
벚꽃과 함께라면 누구나 쉽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캐나다 명문 국립대학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식물원(Botanical Garden)은 숨겨진 인생샷 명소다.

동서양을 잇는 다리로써 역할을 하는 평화로운 일본식 정원, 니토베 기념 정원(Nitobe Memorial Garden)에서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전통 일본 다도 체험 또한 가능하다.
 
4만그루 분홍빛 향연, 밴쿠버 벚꽃축제
 
매년 봄,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개최된다.

벚나무 길을 걸으며 밴쿠버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는 트리 톡스 앤 웍스(Tree Talks and Walks)와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에서 푸드 트럭과 로컬 이벤트를 즐기는 더 빅 피크닉(The Big Picnic)을 즐길 수 있다.

현재(25일) 캐나다는 코로나19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자료제공=캐나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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