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껏 세끼를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너무 많은 양입니다. 낭비를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점심을 생략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감염 우려로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귀국 우한 교민이 포스트잇에 적어 방문에 붙인 감사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 교민들은 이렇게 필요한 물품도 요청하며 정부합동지원단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교민 148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방어학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 직원과 이천시 직원등 46명이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교민들의 식사 지원, 물품 지원, 쓰레기 배출 등을 돕고 있다.
아울러 이천시는 국방어학원 정문 앞에 컨테이너 5개로 현장상황실을 마련, 방역작업과 함께 이황리 등 인근 10개 리 주민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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