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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를 높여라! 연인의 입꼬리를 올려줄 데이트 명소①..낭만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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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를 높여라! 연인의 입꼬리를 올려줄 데이트 명소①..낭만 겨울바다
  • 김초희 기자
  • 승인 2020.02.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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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칼바람? 매캐한 미세먼지?!

그 어떤 것도 연인들의 만남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늘 고민하는 그대를 위해 사랑의 온도를 높여 줄 인기쟁이 데이트 코스를 테마별로 소개한다.사랑이 뿜뿜 샘솟는 장소가 주는 힘을 빌려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자. 무채색의 겨울, 아름다운 장소에서의 즐거운 데이트는 연인의 마음에 생기를 선물한다. 연인의 행복지수를 올려 줄 데이트 장소로 출바~알!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 일몰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 일몰

 

시릿해서 더 아름다운 낭만 가득 겨울바다!

드라마 ‘초콜릿’ 속 연인처럼! ‘완도 구계등 해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겨울 해변을 걷고 싶지만 시릿한 추위가 부담스러워 고민 된다면 완도 구계등 해변을 찾아보자.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구계등 해변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고 미세먼지가 적어 겨울바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972년 7월 명승 제3호로 지정될 만큼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으로, 신라 42대 흥덕왕 3년에는 이곳을 녹원지로 봉했다고 한다. 해변의 길이는 800m, 폭 200m이다. 후원에는 참나무, 떡갈나무, 동백나무 등 40여종의 상록수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휴양 장소로도 으뜸이다.

최근에는 청춘남녀의 달달하고 절절한 로맨스를 그린 Jtbc 드라마 ‘초콜릿’의 촬영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 해변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 해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구계등 해변은 파도에 씻겨 매끄럽게 다듬어진 크고 작은 몽돌들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 연인과 함께 두 손을 마주잡고 아홉 계단 층층이 형성되어 있는 몽돌이 파도에 씻기는 소리를 들으며 걸어보자. 특히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해넘이 해맞이 명소 10선에도 이름을 올린 구계등 해변은 석양이 질 무렵 더욱 아름다워 이무렵이면 드라마 속 연인들이 부럽지 않을 만큼 로맨틱한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구계등 해변은 완도군청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이며, 완도대교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국도 77호선을 이용 시 약 15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완도대교에서 구계등 해변 구간에는 완도수목원, 청해포구 촬영장, 어촌민속전시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니 참고하자.

눈부시게 빛나는 그대에게 수줍은 사랑고백! ‘울진 하트해변’

대자연이 만들어낸 커다란 하트의 힘을 빌려 살포시 사랑 고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썸’ 타는 사이에서 좀 더 진도를 나가고 싶다면 걸음마다 힐링이 함께하는 울진의 죽변항으로 향해보자. 죽변항은 동해의 대표 어항이자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미 검증된 여행지이다. 특히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곳곳에 인생사진을 남길만한 포토존이 가득하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은 지난 2004년 방송된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세트장인 ‘어부의 집’이다. 파란 바다와 대비되는 붉은 지붕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연인과 함께라면 집 뒤편으로 향해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자. 하트모양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잘게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둥그런 반원의 띠를 두르며 끊임없이 그려내는 하트해변에는 낭만과 설렘이 가득하다.

울진 죽변항
울진 죽변항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나무 숲 위로 우뚝 선 하얀 등대가 손짓한다. ‘죽변’이라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곳은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등대로 가는 길 만나는 대나무 숲 ‘용의 꿈길’은 승천을 꿈꾸던 용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걷기 좋은 길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죽변등대는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곳을 지키고 서서 푸른 바다를 지켜 왔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이곳에 함께 서서 변치 않을 사랑을 꿈꾸어도 좋겠다.

 

<사진, 완도군, 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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