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특구 內 첫 민간사업자 지정
올림픽 특구 내에 있는 용평리조트가 오는 2022년까지 7천억원이 투입돼 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특구사업시행자 지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특구 내 첫 민간사업자로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를 선정했다.
알펜시아·용평리조트지구 내 용평리조트 조성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는 용평리조트의 5,632천㎡ 부지를 오는 2022년까지 7,021억원을 투자해 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1975년 스키장을 개장한 이래로 골프장, 빙상장, 콘도미니엄 등을 확대한 용평리조트는 개장한 지 45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 되는 등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재기 돼 왔다.
이번 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용평콘도 8동 205세대를 25동 393세대의 콘도로, 빌라콘도 27동 416세대를 28동 620세대 규모의 콘도로 재개발하고 유휴 부지에 19동 822세대 규모의 신규 콘도미니엄 건설하게 된다. 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관광시설을 확충, 다양한 수요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구 사업시행자 지정은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특구내 첫 번째 민간 사업시행자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광·레저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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