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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생충’ 촬영지 ‘고양아쿠아특수촬용스튜디오’ 체험관광시설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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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생충’ 촬영지 ‘고양아쿠아특수촬용스튜디오’ 체험관광시설로 조성!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2.1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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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4만6746㎡ 규모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영화 제작·체험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쓸며 ‘K-시네마’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고양시가 기생충 촬영지인 ‘고양아쿠아특수촬용스튜디오’를 포함해 24만6746㎡ 부지에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오는 2026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영화 제작사들과 세트를 복원해 체험 관광 시설을 조성하는 등 영화 제작·체험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1,500억여원을 투입해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고양아쿠아스튜디오와 연계한 실내 스튜디오, 야외세트 제작소, 남북영상콘텐츠센터, 영상R&D 기업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고양시는 오는 5월까지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 뒤 2022년 그린벨트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3년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을 거쳐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이재준 시장은 아쿠아스튜디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생충’은 106만 고양시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생충 세트 복원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앞으로 영화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는 것은 물론 킨텍스 배후단지에 들어설 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고양시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세계적 영화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는 고양시 오금동에 있는 쓸모없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수중촬영과 특수촬영장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이곳에서는 기생충을 비롯해 명량, 해운대, 국제시장, 광해 등 ‘1000만 관객 영화’의 산실이 됐다. 연 평균 20여 편의 영화·드라마·예능물이 제작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실내 스튜디오(1,934㎡)가 추가 설치돼 겨울에도 수중 촬영이 가능해졌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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