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건강 관리 주의 필요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오늘(3일) 입춘을 시샘하듯 오후부터 추워져 입춘 당일인 4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천년고찰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는 홍매화가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다.
다가오는 봄을 반기는 듯한 꽃분홍 홍매화가 고찰 무위사와 어우러져 운치를 자아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기온은 1~9도로 따뜻하겠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2~8도)가 되겠으며, 모레(5일) 아침 기온은 내일 아침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져 -15~-1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5~5도로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22~-15도로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 중인 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져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따르면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만7천205명, 36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20~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 사망자 수 349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산 속도도 사스 때보다 빨른 것이다. 하루 전보다 우한 폐렴 확진자 수는 2천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어났다.
<사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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