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2020년 1분기 인기 여행지 1위 ‘베트남 다낭’
지난해 한국인들의 핫한 여행지였던 ‘베트남’은 올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각 ▲2019년 한국인이 선호한 해외여행지 순위와 ▲2020년 1분기 클릭률이 높은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2019년 인기 해외여행지는?
클룩의 2019년 한국인이 선호한 해외여행지 순위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여행지 1위는 베트남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6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본과 홍콩의 여파로 베트남이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 이어 412% 성장한 태국이 2위에 올랐고, 3위 인도네시아(260%), 4위 미국(195%), 5위 대만(177%)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2020년 주목받는 해외 여행지는?
카약이 올해 1분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위는 베트남 다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낭에 이어 2위 방콕, 3위 타이베이, 4위 괌, 5위 세부, 6위 발리, 7위 나트랑, 8위 호놀룰루, 9위 보라카이, 10위 싱가포르 등이 인기 탑 10 안에 들었다. 베트남에서 다낭에 이어 나트랑이 10위 안에 들어 베트남 강세 현상이 2년 연속 이어진다.
반면 인기 상위를 차지했던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등 일본의 도시는 올해 탑10 순위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설 연휴 인기 여행지로는 다낭, 괌, 방콕, 타이베이, 보라카이 등의 순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인기 1위 여행지 베트남 다낭은 직항 기준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이동시간이 짧은 휴양지인데다, 치안이 좋고, 도심에서의 역사·문화 탐방과 해변에서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미케 비치를 비롯해 아름다운 해변이 많고, 리조트와 풀빌라 등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괌은 저가 항공 취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데다, 해양 스포츠, 쇼핑, 맛집, 마사지 등 취향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다.
태국 방콕 역시 ‘짜뚜짝(Chatuchak) 주말시장’, ‘롯파이 기찻길시장 라차다’ 등 야시장은 물론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쇼핑몰 ‘센트럴 월드 플라자’ ,‘씨암 스퀘어’ 등의 대형 쇼핑몰, 밤의 재미를 더해주는 다채로운 바(bar), 맛있는 먹거리, 마사지를 즐길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다.
올해 장거리 여행객 증가
또 올해 1분기 인기 탑 10곳의 평균 비행시간은 약 5.6시간으로, 지난해 3시간에 비해 2시간 가량이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장거리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클룩 관계자는 “베트남은 다낭을 비롯해 나트랑, 푸꾸옥 등 다른 도시들도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어. 2020년에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양뿐 아니라 일일 투어, 쿠킹 클래스, 스파, 서핑 강습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카약 관계자는 “올해 공휴일은 총 67일로, 지난해보다 1일 많지만, 설 연휴와 삼일절 등 휴일이 주말인 토,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아 일찌감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특히 올해 설 연휴는 1월 말로 비교적 이른 편이므로 예약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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