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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 유치 전망...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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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 유치 전망... 역대 최다 기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2.24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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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복식 체험하는 외국인관광객
한복 복식 체험하는 외국인관광객

올해 중국의 방한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지속되고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천724만 명을 넘어 1천7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1,72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공항에서 박양우 장관은 올해 1천725만 번째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인도네시아 가족 관광객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우리나라를 더욱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우리나라가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 1천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입국한 것이며,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온 셈이다.

이에 따른 관광 수입은 약 25조 1천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 원과 약 46만 명에 이르러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입국 현황은 중국인관광객이 개별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1월까지 551만 명이 들어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아중동 지역의 외국인관광객도 294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늘었다.
 
미국 관광객은 연말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써 방한 관광객 100만 명 이상 국가에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이 4번째로 합류하게 된다. 미국은 원거리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양우 장관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외래객이 관광정보를 얻기 편하고, 이동하기 쉽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여러 번 방문하고 싶고,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로 방문할수록 행복해지는 나라로 만들자”며, “정부는 내년에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넘어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이 9%로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5% 성장했다.

개별 국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중 16.1% 증가해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관광 경쟁력 평가도 2017년 19위에서 16위로 세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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