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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의 고장’ 밀양시의 신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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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의 고장’ 밀양시의 신비를 찾아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9.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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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사명대사의 고장’ 밀양은 빼어난 산수를 보고 찾아온 이들로 인해 조용할 날이 없다. 게다가 밀양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3대 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삼복더위에 얼음이 얼어 냉기를 품어낸다는 얼음골, 국가의 길흉사가 있을 때마다 구술같은 크기의 땀방을을 쏟는다는 표충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종석은 현대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다.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이들 유적은 밀양에 관광객이 끊이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만어사 종석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670m) 정상부에 위치한 천 년고찰 만어사(萬魚寺)에는 1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만어석(萬魚石)이 수북히 깔려있다. 이 바위들은 예사 돌과 달리 두드리면 청아하고 맑은 종소리가 난다. 이로 인해 이 바위들은 ‘종석너덜’으로 불리기도 한다.

▲만어사

만어사 대웅전의 오른편에는 멀리서 바라보면 부처님의 모습이 나타나고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져버린다는 만어사 어산불영경석이 자리하고 있다.

사람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가 4.5m쯤 되는 미륵바위에는 언제나 부처님의 영상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만어사

▲얼음골
밀양 산내면 남명리에서 천황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산길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안산암 돌무더기로 이뤄진 이곳의 바위틈에선 3, 4월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 한여름인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겨 냉기를 내뿜는다. 한 여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이곳 얼음골 바위틈의 온도는 2도에 불과하다. 반면 겨울에는 얼음이 녹으면서 온화한 바람이 감돈다.

얼음골 인근에는 표충사, 밀양댐, 그리고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영남루가 있다.

▲얼음골

▲표충비

▲표충비

▲표충비

밀양시 무안면 내 홍제사의 표충비는 국가적인 길흉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하다.

표충비는 조선 영조 18년(1742년)에 사명대사 5대 법손인 밤붕스님이 사명대사의 한평생 행적과 서산대사 등의 공적을 새겨 세운 비석으로 높이 275㎝, 너비 98㎝, 두께 56㎝이다.

표충비는 옛날부터 국가의 길흉사가 있을 때마다 구술같은 물방울이 흘려내렸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도 큰 사건 때마다 빠짐없이 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 6·25사변 2일 전(3말8되),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 사망 5일 전(10시간), 1983년 8월 KAL기 사건(4시간), 2004년 6월 김선일씨 피살(1되) 때에도 많은 땀을 흘렸다고 한다.

▲영남루
밀양시를 관통해 흘러가는 밀양강을 따라 시내 중심에 들어서면 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누각을 만날 수 있다.

영남루(보물 제147호)인데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군 객사(客舍)였던 밀양관(密陽館)의 부속 건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공간이었다.

영남루의 본루에 오르면 바래어 가는 단청이 화려했을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당대의 명필가와 문장가들의 시문 현판들이 천장을 가득히 메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뜰에는 단군 이래 역대 8왕조의 시조 위패를 모신 천진궁(天眞宮)이, 누각 아래 대숲에는 아랑 전설이 깃든 아랑사(阿娘祠)가 있다.

▲영남루

▲사명대사
유적지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 일대 5만여㎡에 들어선 사명대사 유적지는 사명대사의 약력과 영정, 일대기를 볼

▲사명대사 유적지
수 있는 영상실 등이 들어선 기념전시관과 충의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선 사명당의 평양성 탈환 디오라마, 영상실, 정보검색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명대사의 업적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기념관 뒤쪽에는 근엄하면서도 자상함을 느낄 수 있는 대사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생가 부지에는 정침(윗채), 사랑채, 대문채, 사당채, 삼문채 등의 한옥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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