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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청원~증평에서 즐기는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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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청원~증평에서 즐기는 1박2일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9.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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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부권 여섯 고을 나들이

[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 건강한 먹거리와 역사 체험, 웰빙 녹색 관광을 즐길 수 있는충북 중부권 여섯 고을로 나들이를 나서보자. 초정리 광천수의 톡쏘는 맛에 반하고, 역사 속 이야기가 서려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보따리가 한아름 쌓이게 된다.

◆ 생거진천(生居鎭川)에서 역사 체험여행

보탑사 ▲우측 上농다리 ▲이원아트빌리지

보탑사
진천읍 연곡리 김유신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는 길에 김유신 장군 생가 터가 있다.

보탑사 ‘통일대탑’은 남북통일을 기원해 지은 3층 목탑으로 못을 일체 사용치 않았다고 한다. 탑의 높이는 42.7m에 이르며, 내부 계단을 통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1층은 금당(金堂)으로 심주(心柱)안에는 부처님 진시사리를 모셨다. 동방의 약사보전 앞에는 석가탄신일에 수박을 진상하는데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동짓날에 먹는다고 한다.

2층은 법보전(法寶殿)으로 중앙에는 8만대장경을 모신 윤장대(輪藏臺)가 있고 3층은 미륵전으로 3존 불을 모셔두고 있다.

보탑사에는 2,000여 종의 야생화가 잘 가꿔져 있고 영산전, 적조전, 지장전, 산신각, 법고각, 범종각, 백비(보물404호)가 이목을 끈다. 문의: (043)533-6865. www.botapsa.com

농다리
모든 다리는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이웃과 이웃이 삶을 엮어갈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의‘농다리’(충북 유형문화제28호) 또한 마찬가지다.


고려 초에 축조된 농다리는 크기가 다른 돌을 적절히 배합해 서로 물리도록해서 교각을 만든 것으로 폭 3.6m, 길이 약 94m, 28칸에 이른다.

농다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장마 때면 물이 다리위로 넘어간다 해서 수월교, 물에 잠긴다 하여 잠수교, 지네모양의 다리라 하여 농교로 불리기도 한다.

재앙을 예고하기도 하는데 고종31년 동학혁명과 1979년 박정희 전대통령 서거, 6.25전쟁이 일어난 해에는 농다리 상판이 뜨거나 울었다고 전한다.

이원아트빌리지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의‘이원아트빌리지’는 상촌미술관, 전시관과 세미나실, 행사장 등에서 건축·미술·사진·음악 등 다양한 전시 공연을 하고 있다.


3,00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200여 종의 야생화들이 커피숍, 아트샵, 음악감상실 등과 더불어 자연과 건축이 하나 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곳은 건축가 원대연씨 부부가 도시에서 내려와, 직접 집을 짓고 생활하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삼아‘예술을 주제로 한 마을 일구기’를 실현한 공간이다.

관람시간은 10시~17시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43)536-7985. www.ewonart.org

◆ 초정약수 마시고 청남대 여행

초정리 광천수를 마시고 있는 모습
상수허브랜드 이상수 대표가 꽃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초정리광천수
초정(椒井)은 매운 우물이다. 내수읍의 초정리 광천수도 매운 맛이 난다. 탄산수 특유의 톡 쏘는 맛으로 혀를 찌르는 듯 알알하다. 이물로 온천욕을 하면 몸에서 쿡쿡 찌르는게 느껴진다.


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초정리 광천수는 세종대왕이 60일간 머물며 안질을 치료했고, 세조도 피부병을 치료를 했다고 전한다.

세계광천학회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나포리나스와 함께 초정리 광천수를 세계 3대 광천수로 꼽고 있다. 맥콜의 초정탄산수나 천연사이다가 바로 초정리에서 생산된다.

청남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대통령의 공식별장으로 이용된 곳이다. 주요 시설은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청가정 등이 있다.


조경수 100여 종 5만2천 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본이 잘 가꾸어져 있어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이 서식한다.

대통령역사문화관은 청남대와 역대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으며 대통령이 쓰던 책상과 의자, 발언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문의: (043)220-6412. http://chnam.cb21.net

▲대통령역사문화관

상수허브랜드
허브는 예로부터 약이나 향료로 쓰이는 식물이다. 상수허브랜드는 10,000㎡의 유리온실에서 1,000여 종의 진귀한 허브들이 자라고 있어 항상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천년송, 고추공룡, 백옥약수터 등도 진귀한 볼거리다.

향과 맛이 있는 꽃밥식사가 가능하고 허브향초·허브포푸리·허브비누·허브떡메치기·상수허브방향제 만들기 등의 허브체험실습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문의: (043)277-6633. www.sangsuherb.com

▲상수허브랜드

◆ 인삼의 도시 증평에서 웰빙녹색 관광

장뜰두레패 율리 3층 석탑

증평민속체험 박물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두레관, 문화체육관, 향토자료전시관, 농경문학관, 두레자료관, 대장간전시실 등이 마련돼 있어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은 논체험, 밭체험, 공예체험 등을 할 수 있고 15명 이상이면 장뜰두레놀이패들이 공연도 볼 수 있다. 10여년 전 증평지역 농민들이 모여 거성한 놀이패는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이 있는 실력파들이다.

율리 3층 석탑
고려 중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증평읍 율리에 있는 구석사(龜石寺)터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군청에 세워 놓았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증평인삼관광휴게소

▲증편 인삼


증평인삼은 차령산맥의 정기가 맺힌 두타산 자락 청정지역인 중간산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증평인삼은 사포닌함량이 높고 내부조직이 치밀해 단단하다고 한다.

또한 인삼특유의 향이 오래 지속되어 좋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인삼은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증평인삼관광휴게소 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장터를 열어 인삼을 비롯한 증평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장뜰’과 증평군 바이오상품 공동브랜드인 ‘늘자연’ 농특산품을 접할 수 있다.
문의: 증평인삼관광휴게소 (043)835-3761

좌구산자연휴양림
거북이가 앉아있는 형상인‘좌구산’은 휴양림을 중심으로 휴양촌, 삼기저수지, MTB코스, 등산로와 편익시설, 운동시설,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문화체험, 심신단련, 휴양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종합휴양관광지다. 좌구산 내에 숙박시설은 별자리마을, 야생화마을이 있다.
문의: (043)835-3871. 홈페이지 http://jwagu.jp.go.kr

▲좌구산 자연휴양림

▲좌구산자연휴양림에서 고기를 궈 먹고 있는 모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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