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전후로 시작해 매년 10월~11월에 집중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유행을 예보했다.
시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벌초나 가을철 단풍놀이, 농산물 수확, 등산, 캠프 등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을 권고했다.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충은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으로,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잠복기는 6~18일 이고 사람 간에는 전염(감염) 되지 않아 격리 및 소독은 필요 없다.
최근 4년 동안 서울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07년 164명, 2008년 177명, 2009년 176명, 2010년 187명이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의 특징은 매년 9월부터 증가해 11월 정점을 보인 후 12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의 특징적인 소견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Eschar)의 검는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두통, 고열, 오한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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