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사장 이채욱) 20일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세계 최초로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총 297평 규모로 한번에 150명이 들어갈 수는 공항 아이스링크는 1년 365일 이용 가능한 사계절 스케이트장. 얼음 빙판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이용객이 넘어져도 옷이 젖을 염려가 없고, 충격 또한 얼음에 비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를 타면서 동시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절별 테마에 맞춰 펼쳐지는 것은 물론 공연동아리 및 예술인들의 무대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

게다가 공연 감상과 스케이트장 이용비는 무료다. 단 스케이트 및 보호장비 대여료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만 지불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운영시간은 10:00~20:00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는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멀티플렉스 극장(2개관 240석 규모)인 CGV가 입점돼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것”이라며 “그동안 면세쇼핑만 부각되어온 공항 쇼핑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교통센터를 쇼핑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교통센터에는 이미 다양한 식음료점, 화장품매장, 편의점 등 쇼핑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스타샵’도 운영중이다. 문의 032-743-7038,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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