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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절경만큼, 맛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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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절경만큼, 맛도 ‘일품’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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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마늘떡갈비’,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는 ‘단양마늘’은 그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강하다. 또 대부분이 6쪽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전형적인 한지형 마늘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요리에 첨가해 넣었을 때 그 풍부한 맛과 영양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단양군의 많은 요식업체가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뵈고 있다.

하지만 단양마늘은 생산량이 많지 않고 그 값이 비싸기 때문에 각 업체들에서 ‘진짜’ 단양마늘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가늠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전원회관(대표 서명화, 043-423-3131~2)’은 단양마늘을 이용한 ‘마늘떡갈비’로 지역요리대회를 비롯한 전국요리대회에서까지 각종 상을 휩쓸며 단양의 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로 자리매김한 마늘떡갈비는 다진 갈빗살에 단양마늘과 함께 표고버섯, 부추 등을 더해 고품질의 고기육즙과 향긋한 마늘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명품 요리다.

이 덕분에 전원회관은 가족모임 손님부터 격조 있는 상견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친목모임까지 남

녀노소 모두가 만족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실, 전원회관은 한우전문점이다. 직접 A++한우를 공급받아 먹기 좋게 갈비를 손질하는데, 갈비 부위의 특성상 짜투리 고기들이 많이 생기게 됐다. 이에 서명화 대표는 “이 짜투리 고기들을 어떻게 이용할까” 고민하게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서 대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명 특산물인 마늘을 첨가해 그 맛과 영양을 배가시킨 ‘마늘떡갈비’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원회관에서는 ‘마늘영양돌솥정식’, ‘한우불고기돌솥정식’ 등 단양마늘과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마늘만큼은 단양마늘을 고집한다는 서 대표는 “음식을 해보면 단양마늘을 사용하고 안 하고의 맛 차이가 확연하다”고 설명한다.

전원회관이 ‘단양’지역의 대표 ‘맛집’이라고 자부하는 서 대표. 그의 눈빛에서는 맛있는 ‘진짜’음식을 통해 지역 관광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벌써 서 대표가 마늘떡갈비를 개발한 지도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 10여 년 정도는 거뜬하다”며 “전원회관과 단양을 함께 알릴 수 있는 메뉴들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호언하는 그녀의 말에 시간이 흘러도 단양의 대표 맛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절로 간다.

맛집 Tip

서울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북단양 IC를 빠져나와 단양군청 방면으로 가다보면 유명 관광지 ‘도담삼

봉’을 볼 수 있다. 그곳에서 운치를 한껏 느낀 후 군청 방향으로 꾸준히 오다보면 청정한 녹색간판의 ‘전원회관(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321번지)’의 이름이 보인다.

200여 석의 넉넉한 자리에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가 눈길을 끌지만, 전원회관에서 단양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마늘떡갈비(1만5천 원)’을 주문해보자. 이와 함께 ‘마늘영양돌솥정식(1만 원)’이 어우러진다면 금상첨화!.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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