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과일 나라’ 충북 영동으로 초가을 체험 여행을 나서보자‘
영동에서는 어제(29일)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인 '2019 영동 포도축제'가 4일 일정으로 시작돼 관광객들에게 갖은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 답게 여기저기 포도가 수북이 쌓여 있고, 알이 굵은 복숭아, 자두, 옥수수 등도 지천에 널려 있어, 영동이 왜 ’과일의 고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실감이 간다.
뿐만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도 즐비해 가족이나 연인, 동료 또는 이웃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일까? 축제장은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영동포도축제를 주관하는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축제에 포도 따기, 포도 밟기, 포도 경매, 포도 비치볼과 물총 만들기, 포도 빙수·초콜릿 만들기 등 포도를 이용한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도 밟기'와 ‘포도 따기’ 체험은 결코 놓쳐선 안 될 무대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포도를 '포도 밟기' 체험은 그야말로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기에 딱이다.
영동읍 화신리 등 포도원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맛보는 ’포도 따기 체험‘은 관광객이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기쁨의 장이다.
영동체육관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번개맨‘을 공연한다.
버스킹 공연은 또 하나의 보는 즐거움으로 축제의 낭만을 더한다.
주말에는 '물총대전(8월 31일)'과 '추풍령가요제(8월 31일)', '영동 포도마라톤대회(9월 1일)' 등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 손에는 과일 박스가 들려 있는데, 맛 좋은 '명품 과일'이 다소 저렴하기 때문이다. 포도의 경우 판매 가격은 5㎏ 1상자가 1만3000원 선이다.
초가을, 상큼한 과일과 특별한 낭만이 그리운 분들은 '영동포도축제'로 마실을 나서보자. 분명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