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극지방이 아닌 따뜻한 남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이색 펭귄 ‘자카스 펭귄’ 만나러 에버랜드로 가보자.

자카스 펭귄은 귀여운 외모로 사랑 받으며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자주 등장할 만큼 인기가 높지만최근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동물로, 에버랜드가 동물원 초입에 자카스 펭귄 6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14일부터 운영한다.

‘펭귄 아일랜드’는 130톤 규모의 대형 풀장과 자갈 밭 등을 이용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으로 조성됐으며, 투명 아크릴 창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펭귄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풀장 아래쪽에서 관람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마치 펭귄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펭귄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해 사육사가 직접 펭귄의 특성을 설명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애니멀톡’도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