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코레일이 지난해 공동 개발한 'I Love DMZ 다큐열차'(이하 다큐열차)는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영화제 관람과 기차 여행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큐열차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 등을 경유, 임진강역에 도착하는 특별열차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무박2일, 3박4일 일정으로 총 2회 운영된다.
첫 열차가 출발하는 22일에는 영화배우 유지태씨가 대구에서부터 탑승해 관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지태씨는 영화 올드보이, 순정만화, 심야의 FM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는가 하면 단편영화 초대를 통해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명성도 얻고 있다. 그는 또 현재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다큐열차의임진각 도착 후일정은 전용버스를 이용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등 DMZ를 관람한 뒤 헤이리 예술마을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출판도시 등 파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투어한다.
경기관광공사의 황준기 사장은 “DMZ 다큐열차는 영화 관람과 DMZ 관광 외에 파주의 헤이리마을, 출판단지 등 신규 문화예술 코스가 더해져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관광상품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공사는 경기도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큐열차는 코레일(www.korail.com)과 (주)삼성여행사(www.123tour.co.kr) 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요금은 7만1,000원(부산역 출발)과, 6만5,000원(대구역 출발)이다.
대학생 단체 현장학습으로 진행되는 3박4일 코스는 사전 예약(전화 032-623-8035)이 필요하며, ‘다큐열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gtour.or.kr)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이며 다큐멘터리의 잠재된 가능성과 시대적 가치를 부각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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