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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TV] 음성품바축제, 근심 걱정 싹 씻어주는 신명난 굿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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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TV] 음성품바축제, 근심 걱정 싹 씻어주는 신명난 굿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5.24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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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대장 각설이들이 몰려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려 여름 소나기처럼 신명난 놀이 한판을 펼치는 음성품바축제

“어~얼 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누구나 심심치 않게 듣고 읊조려 보았을 구수한 ‘각설이타령’으로, 요즘 충북 음성에는 남루한 옷차림에 이 타령을 부르며 돌아다니는 거지들이 참 많다.

▲ 전국의 대장 각설이들이 몰려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려 여름 소나기처럼 신명난 놀이 한판을 펼치는 음성품바축제

음성군수 거지, 과장 거지, 면장 거지, 계장 거지, 학생 거지, 심지어 국회의원 사모님 거지도 있고 전국의 이름께나 알려진 각설이들까지 음성으로 몰려왔다. ‘음성 품바축제’를 맞아 저마다의 신분에서 잠시 벗어나 ‘음성 품바의 상징인 사랑과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거지들이다.

▲ 전국의 대장 각설이들이 몰려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려 여름 소나기처럼 신명난 놀이 한판을 펼치는 음성품바축제

음성품바축제는 과거 궁핍했던 시절, 풍자와 해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마련한 거지 성자(聖者)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기리고자 음성군이 매년 5월 개최하는 지역대표 축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음성품바축제는 '20살의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란 주제로 이번 주 일요일(26일)까지 열린다.

▲ 각설이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여름 소나기처럼 신명난 놀이 한판을 펼치는 음성품바축제

음성읍 설성공원 품바축제장에서 만나는 거지들은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하며 하는 짓도 좀 특별하다.

이들은 한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흥이 넘치는 타령과 춤, 화끈 입담으로 엔돌핀이 팍팍 돌게 해준다.

▲ 품바 장고체험

관람객들은 이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롭고, 흥이 넘치고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들과 함께 어울려 놀다 보면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가 싸~악 사라진다.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스무살 성년을 맞아 즐거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신명난 놀이 한판을 펼치는 음성품바축제

품바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구수한 각설이 타령을 들려주는 ‘품바왕들의 귀환’, 젊은이들이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품바 래퍼 경연대회’,‘2판4판 난장판’ 댄스페스티벌, 해학이 넘치는 ‘전국 품바 길놀이 경연대회’, ‘ 천인의 품바 비빔밥 나누기’, 그리고 ‘축제 20돌을 기념해 2000년생 커플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커플 반지를 받는 '20살 커플링 찾기'도 눈길을 끈다.

▲ 절구방아 많이 찌어왔어?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품바 가요제 수상자 12개 팀이 출전하는 품바 가요제 왕중왕전이 열린다.

축제 기간 봉사단원들은 전국 노숙인 1000명을 찾아가 의류와 음식을 제공하고 자활 상담도 한다.

▲ 7080 라이브 공연무대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 등 내실 있는 진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그렇지만 흥미와 재미만큼은 감히 대한민국 대표축제감이라 말하고 싶다.

▲ 지금은 구경하기 어려운 가마니 짜기
▲ 천인의 엿치기 게임
▲ 신나는 품바버스킹 공연
▲ 신나는 품바 버스킹
▲ 품바가락 배우기 체험
▲ 길놀이 프린지
▲ 길놀이 프린지
▲ 신나는 버스킹 공연
▲ 품바가락 배우기 체험
▲ 전국에 내노라하는 품바왕들의 귀환 공연
▲ 신명난 장구 공연
 
▲ 품바 버스킹
▲ 팔도고고장구 공연
▲ 팔도고고장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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