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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레저관광산업 미래 혁신성장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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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레저관광산업 미래 혁신성장산업 육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5.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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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거점․체험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서
▲ 요트체험.사진= 전남도 관광과

전남도가 해양레저관광산업을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은 ▲권역별 맞춤형 관광거점 조성 및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 ▲ 어촌·연안 및 섬 지역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 육성, ▲교육·체험 확대를 위한 친수문화 정착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권역별 맞춤형 관광거점 조성 및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은 전남 서남해안을 다도해 권으로 구상해 섬·연안·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권역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해양레저관광의 플랫폼 역할과 4계절 관광활동을 지원할 거점지역을 조성하고, 어촌뉴딜 300 사업지와 어촌·어항·섬 등을 잇는 이동 경로인 바다 둘레길을 개발한다.

현재 전남도는 2025년까지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에 따라 5개의 마리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마리나항만 조성 예정지 18개소를 정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해수부에 신청한 상태다.

‘어촌·연안 및 섬 지역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도 추진한다.

이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험하고 머물도록 ‘가고 싶은 섬’의 특성과 테마를 살려 ‘남도 명품 섬’으로 만들고, KTX와 ‘남도 한바퀴’를 연계한 여행상품 종류를 현재 7종에서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전남지역 27개 어촌 체험마을에서 갯벌 생물채취뿐 아니라 바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생태학습이 가미된 어촌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각종 편의 제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관, 체험활동, 숙박 및 음식 등 부분별 등급화도 추진한다.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치유 산업, 마리나 산업, 크루즈 산업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완도에 320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센터를 건립,건강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 웅천에는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또한 관광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목포 신항에 10만~15만t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부두를 건설하고, 여수 신항에는 크루즈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크루즈 터미널 1동과 승·하선 시설 등을 신축키로 했다.

▲ 갯벌체험.사진=무안생태갯벌사업소

교육·체험 확대를 위한 친수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목포, 여수, 보성 등 연안 시군에서 8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바다핀수영대회, 비치발리볼대회 등 7개 전국 규모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80억 원 규모의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과 75억 원 규모의 목포 평화광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비교우위 자원인 섬, 갯벌, 긴 해안선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해양레저관광산업을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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