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단종문화제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2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16명이 참여한 영월군 팸투어가 20일 시작돼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둘러보고 있다.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청령포, 장릉, 난고 김삿갓 문학관, 조선민화박물관 등 영월 관내 관광지·박물관 홍보를 통해 대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박물관 고을 영월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15세에 단종 혼인하고 18세에 사별한 뒤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한 삶을 살아간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단종문화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정순왕후, 김빈, 권빈 등 6명을 선발하며,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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