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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떠오르는 '청정 여행'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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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떠오르는 '청정 여행' 어디가 좋을까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3.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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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등 청정국가 항공권 검색량 급증…전년比 최대 230% 증가
▲ 포르투갈

자욱한 미세먼지에 청정한 자연이 그립다. 이 때문일까.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키워드로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가’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트립닷컴이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은 10개 국가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트립닷컴이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의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한 최근 한 달간(2/11~3/10)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낮았던 10개국의 항공권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에어비주얼(AirVisual)의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게재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국가 Top 10 항공권 검색량 증감률(2019년 2월 11일 ~ 3월 1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개국 중에서 가장 성장 폭이 컸던 여행지는 최근 각종 예능 여행지로 떠오른 포르투갈(+230%)이었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171%)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노르웨이(+132%)가 뒤를 이었다.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았던 아이슬란드행 항공권과 청정국가로 알려진 핀란드행 항공권도 각각 132%, 116%씩 증가했다.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블로그와 SNS에서는 포르투갈 여행 중 만난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그립다는 후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맑은 공기뿐만 아니라 따뜻한 햇살과 온화한 날씨를 가진 호주 또한 최근 잦아지는 미세먼지 경보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노르웨이

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미세먼지 경보에 맑은 하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남태평양 및 유럽, 미주 지역의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사진, 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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