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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 곡성에 부는 청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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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 곡성에 부는 청년 감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1.2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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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파스타, 카페 등 청년 감성 물씬 풍기는 가게로 지역 활기
▲ 뜨레핀

맛집, 카페, 쇼핑 등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는 곳이라면 그 곳이 여행지가 된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시대, 곡성에는 청년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잇달아 개업을 하며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하반기 수제 마카롱 가게 촌스마마가 곡성군에 개업한 후로 뒤를 이어 파스타가게인 봄파스타가 개업했고, 오는 25일에는 브런치 카페 ‘뜨레핀’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월에도 ‘곡성장미카페’가 문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모두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 가게는 지난 2018년 곡성군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 ‘청년창업 및 청년공방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선발자들이 창업한 ‘청년행복가게’이다.

▲ 촌스마마

또한 청년행복가게 1호점 촌스마마 대표 박찬숙 씨와 청년행복가게 3호점 뜨레핀의 이수정 씨에게는 또 하나의 특이한 이력이 있다. 곡성의 플리마켓인 뚝방마켓의 대표 파워셀러였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원래 가정주부였지만 뚝방마켓에 참여하며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업에 눈을 떴다. 이 대표는 3년 전 귀농하여 농사를 짓다 직접 생산한 농산품을 활용해 뚝방마켓에 셀러로 참여하며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실험해보다 이번에 브런치 카페를 창업하게 됐다.

이수정 대표는 “뚝방마켓과 청년창업지원 덕분에 계속 고민하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행복한 마음으로 가게를 꾸려나갈 것이다”라고 창업 소감을 밝혔다.

▲ 봄파스타

군 관계자는 “올해도 2월 중 청년창업 공모를 통해 창업대상자를 모집할 것”이라며, “많은 젊은이들이 곡성에 정착해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지역 청년들과 곡성으로 이주 예정인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창업지원과 기업체 취업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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