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6:51 (화)
자연 속에서 휴양+체험, 가족여행에 딱 좋은 휴양림 8곳
상태바
자연 속에서 휴양+체험, 가족여행에 딱 좋은 휴양림 8곳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1.20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양림에서 쉬며 체험하며 추억 만들기

자연 속에서 휴양하고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휴양림으로 늦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어디로 가야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선정한 휴양림 8곳을 참고해보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추천한 ‘휴양+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딱 좋은 휴양림 8곳에선 자연의 정기 듬뿍 마시며 각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 강원도 춘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삼신산(三神山)인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경남 함양)에선 산림전문가들과 함께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지리산의 생태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다.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이 사계절 뚜렷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높은 해발고도 차이로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또 이 곳은 ‘한지공예’가 유명한 곳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는 한지 뜨기 체험에서부터 한지액자, 한지인형, 한지신발 등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변산자연휴양림

바닷가에 위치한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은 울창한 국유림과 푸른 서해바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이다. 이 곳의 지역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삼색 건강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부안 특산품인 천일염에 뽕잎, 함초, 울금을 갈아 넣어 색깔은 예쁘고 몸에는 좋은 소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휴양림 주변으로 채석강, 격포항, 모항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즐비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방장산자연휴양림

방장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와 빽빽한 편백나무로 건강한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이 곳에선 ‘천연 아로마 테라피’와 ‘편백 건강 베개 만들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천연 아로마 테라피’는 편백목재가 사방을 둘러싼 체험실에서 천연재료를 훈증해 나오는 열과 수분으로 찜질을 즐기는 체험으로 청장년층이 즐겨 참여하고 있다. 반팔 티셔츠 등 간소복을 지참해 환복하고 참여하는 것이 찜질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편백 베개 만들기는 국내산 편백나무 볼을 커버에 넣어 베개를 만드는 체험으로, 완성품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한다.

▲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대야산자연휴양림

조선 초 분청사기 및 백자 도요지가 많이 분포돼 있는 관광도시 ‘문경’에 자리한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선 지역색을 경험해볼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초벌한 도자기에 알록달록한 색과 그림을 입히고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굽으면 나만의 독특한 도자기가 탄생한다. 유약 및 가마굽기 작업은 안전을 위해 산림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완성된 도자기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다기세트, 식기세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의 그림 디자인과 작업을 직접 할 수 있어 성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그림을 특수한 종이에 그린 후 머그잔에 부착해 도색하는 간단한 체험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좋다.

통고산자연휴양림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상류에 자리한 ‘통고산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오롯이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 곳에선 ‘야생화 화분 만들기’(봄), ‘민물고기 맨손잡기’(여름), ‘뗏목타기’(가을), ‘썰매타기’(겨울) 등 이곳의 주변 환경을 이용한 4계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인 지금 가면 ‘뗏목타기’를 해볼 수 있으니.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나무로 엮은 뗏목을 타고 유유자적 유영해보자.

용화산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를 좋아한다면 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도 춘천)을 추천한다. 휴양림 내에 야외 인공암벽장에, 디지털실내암벽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외 암벽장을 오르는 클라이밍 체험, 로프를 연결해 숲을 비행하는 날다람쥐 체험, 높은 시설물에서 낙하하는 고공점프 체험 등을 하다보면 절로 생생해진다. 산림레포츠뿐만 아니라 본인의 신체를 이용해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노르딕 워킹 체험’도 인기다. 노르딕 워킹은 신체의 움직임을 인지하며 빠르지 않게 산길을 걷는 운동으로, 심장과 무릎 등 신체의 각 관절에 오는 부담이 다른 운동에 비해 30∼50% 정도 적어 무리한 운동이 어려운 이들에게 좋다.

유명산자연휴양림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도 가평)은 산림휴양과 디지털과학 기술이 복합된 삼림복합체험센터가 있는 곳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아이글라이더와 자전거로 국립자연휴양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바다·사막·북극 등 실제 가기 힘든 오지를 여행할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시설도 있어 국립자연휴양림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자생식물원이 조성돼 있어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식물과 숲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아세안자연휴양림

필리핀, 라오스 등 아세안 10개국의 건축양식을 따라 휴양시설을 조성한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도 양주)에선 해외 여행하듯 아주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가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역사 등을 직접 소개하는 ‘아세안 10개국 투어’가 상시 진행되고 있어 이웃나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베트남, 태국 등의 전통의상을 입소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나무로 만든 기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통 놀이인 발랍바키약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