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막한 고창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 ‘제45회 고창모양성제’의 닷새간이 일정이 오늘(21일) 문을 닫는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민들이 힘을 모아 쌓은 ‘고창읍성’의 축성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다.
고창모양성제는 전통역사 문화축제의 분위기 연출을 위해 행사장 일부를 초가부스로 조성함으로써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볼 수 있는 개막출정 거리퍼레이드와 전통답성놀이, 강강술래 재연 및 경연대회, 조선시대 읍성을 지키던 군사들의 수문장 교대의식, 그리고 시간을 알리던 경점시보의식 등은 전통 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모양성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는 한복체험과 ‘모양성을 사수하라’, '모양성 쌓기 체험, 모양성 입체카드 만들기', '모양성 여인등 설치','모바일 스템프 투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고창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선사와 조선이 함께 걷는 역사탐'방 등 모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축제 프로그램이 한결 알차게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모양성제배 줄다리기 대회, 거리극축제 고창으로 GO!GO!GO!, 천하택견 명인전이 펼쳐지며 그밖에도 행사기간 중 공군과 육군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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