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더워도 너무 더워 손 하나 까딱 하기 싫은 요즘, 최고의 휴가는 ‘호캉스’가 아닐까. 계획하고 알아보기도 귀찮고, 북적이는 휴가지에서 이리저리 치이기 싫은 이들의 마음이 통했는지, 폭염과 맞물려 올 여름 ‘호캉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호텔들도 휴가객들을 겨냥, 온종일 시원한 호텔에서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호텔콕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에너지 발산!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과의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보내야하는 가족휴가객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호텔에서의 하루를 계획해보자. 아이를 위한 다양한 게임과 체험, 물놀이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불볕더위 피해 시원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온 가족이 호텔 내 부대시설을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비치 플러스 펀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푸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이용권, 레이싱 게임과 4D 체험존, 닌텐도 wii 등 다채로운 오락시설이 있는 ‘놀멍 엔터테인먼트존 이용권’이 포함된다. 또한 100여가지 보드게임이 준비된 ‘모드락’ 이용권과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즈 아뜰리에’에도 참가할 수 있다. ‘리조트 프리미어 객실’ 1박과 조식뷔페 3인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콘래드 서울은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콘래드 주니어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디럭스 키즈 텐트’가 준비된 객실과 함께 ‘콘래드 주니어 키트’가 포함돼 있다. 콘래드 주니어 키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공부, 스티커 놀이 등이 포함된 플레이북을 비롯해 친환경 색연필, 어린이 전용 에코백과 스낵 세트, 콘래드 베어 인형으로 구성돼 있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조식 뷔페와 수영장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호텔제주는 영국 정통 브랜드 ‘브릭라이브(BRICKLIVE)’와 협업을 통해 9월 2일까지 1층 야외정원과 8층 로비에서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 돌하르방, 해녀 등을 테마로 한 브릭 디오라마(배경 위에 축소 모형을 설치한 작품)를 전시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디럭스 레이크 뷰 패밀리 트윈 객실 1박, 조식 3인, 치킨과 음료로 구성된 해온 패밀리 세트 1회, 브릭라이브 ACE 체험 프로그램 1인 등이 포함된 ‘브릭라이브 in 제주’ 패키지를 9월 2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시 브릭 모양으로 만들어진 ‘키즈 런치박스 세트’가 제공된다.
나를 위한 웰니스 휴가!
폭염에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건강한 여름을 나고 싶은 이라면 웰니스 휴가를 즐겨보자. 건강을 챙기는 휴가객을 위해 호텔들도 스파, 요가 등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강원도 강릉의 씨마크 호텔은 더위에 지친 투숙객을 위해 늦은 밤 인피니티풀 ‘비치 온 더 클라우드’에서 ‘달빛 요가’ 클래스를 연다. 달빛 요가 클래스는 달빛이 머무는 밤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8월 18일까지 저녁 9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요가 클래스가 끝난 후에는 여름밤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도 제공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웰니스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웰니스 홀리데이 위드 패밀리 패키지’를 8월 30일까지 주중(월~목)에 한해 선보인다.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 1박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 3인 무료 이용을 비롯해 야외 명상 요가, 풋스파, 페이셜 또는 바디 트리트먼트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 혜택이 포함되어 건강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웰니스를 고려한 석식과 룸서비스 조식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열대야 안녕~ 쿨한 밤이 찾아온다!
열대야로 잠 못 들어 유독 길게 느껴지는 밤, 신나는 문화공연과 파티 즐기고 난 후 꿀잠을 자고 싶은 이들이라면 호텔의 다채로운 저녁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더위와 습도로 인한 끈적끈적함과 수많은 인파로 인한 번잡함 없이 밤마다 버스킹공연, 뮤직파티 등으로 휴가 기분 만끽하며 기분 좋은 밤을 보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뜨거운 열대야 더위를 날려줄 ‘루프탑 뮤직파티’ 패키지를 8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한여름 밤 루프탑에서 신나는 풀사이드 바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스페인 음식과 와인, 시원한 생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어 휴식과 파티 두 가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젊은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뮤직 인 더 가든’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문, 류석원, 3인조 어쿠스틱 그룹 아웃오브캠퍼스가 회차 별로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마련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한 ‘굿 나잇 섬머 나잇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과 아로마 수면 키트, 건강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2인 조식 뷔페를 포함한다. 또 잠들기 좋은 조도와 온도, 침구 등을 재정비해주는 턴다운 서비스와 베개 선택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실내 수영장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밤까지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먹고 마시며 한여름 밤 낭만 즐겨라!
덥고 습한 야외는 피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한여름 밤 야경 즐기며 여유롭게 먹고 마시는 기쁨에 충실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무제한 주류 서비스나, 낭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호텔들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 21층 스카이라운지 ‘루프탑 바 클라우드(Rooftop Bar KLOUD)’는 전세계 루프탑 베스트 50, 서울 10대 야경 포인트 등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 곳에선 야외 좌석은 물론 실내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서울 강남의 탁 트인 야경을 즐기며 다양한 칵테일 및 디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비포선셋(Before Sunset)’ 패키지를 이용하면 루프탑바 KLOUD에서의 낭만적인 디너세트, 조식 및 해피아워가 포함된 프리빌리지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클럽 라운지 서비스가 포함된 ‘어반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클럽 객실에서의 1박과 해피아워 시간 동안 맥주를 포함한 무제한 주류 및 간단한 저녁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 내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