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려면 절벽 오르고 내리는 거 감안 하루 비워 놔야
[투어코리아] 절벽에 매달려 스릴 넘치는 점심을 먹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s, 이하 스카이 롯지)’가 페루 쿠스코의 새로운 명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쿠스코 우루밤바 일대에 위치한 ‘스카이 롯지’는 일명 절벽 호텔로 불리는 곳으로, 이 호텔은 최근 절벽 점심식사 서비스를 투숙객뿐만 아니라 비투숙객들에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용 가능한 인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점심식사는 한 번에 최대 12명까지 수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다 여행자도 이 점심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하루를 통으로 비워놓아야 한다. 절벽까지 등반하고, 하산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희소성은 오히려 젊은 여행객의 도전과 모험욕을 자극,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절벽 레스토랑을 이용하려면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짚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해야 한다. 스릴 즐기며 도착한 식당에선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코스까지 페루비안 퀴진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한편, 이색호텔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쿠스코, 그리고 그 곳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우루밤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6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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