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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심비 甲, 남도한바퀴 시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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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심비 甲, 남도한바퀴 시티 투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6.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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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달리는 낭만 버스타고 요트투어까지, 누려~~

[투어코리아] 끈적거리는 땀, 자꾸만 쳐지는 몸, 무더위가 짓누른다. 당장 일어나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날려 줄 낭만 버스에 몸을 싣자.

운전대에 앉을 필요도, 네비게이션을 켤 필요도 없다. 아름다운 전라남도 곳곳을 누비는 남도한바퀴 버스에 몸을 맡기고 실컷 즐기면 된다.

자연, 섬, 야경, 요트투어, 먹거리, 숨은 명소, 역사, 카페, 트레킹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달리는 버스는 나를, 우리를 힐링의 세계로 안내한다.

▲ 우주전망대 전경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 고흥 쑥섬여행 (화일요일 운행)

유스퀘어(08:15)~광주송정역(08:40)~순천(신대지구, 환승)~(고흥)나로도항-쑥섬애도~나로도항(자유식/중식)~남포미술관~우주발사전망대/미르마루길~보성(보성군청, 환승)~광주 송정역(19:25)~유스퀘어(19:50)

고흥 나로도항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나로도항은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나로도에 있는 연안항이며 축정항이라고도 부른다. 고흥 쑥섬(애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라도항에서 승선을 하면 된다. 항만 북서쪽에 있는 봉호마을과 사양도가 천연방파제 역할을 하며 외해의 파랑을 막아준다.

▲ 쑥섬

고흥 쑥섬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정원 쑥섬은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나만 알고 싶은 정원이다. 쑥섬은 해안선 길이 1km(면적 0.32㎢)의 작은섬으로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속한다. 애도는 전라남도 제1호의 민간 정원인 애도와 사랑에 빠진 김상현 교사와 고채훈 약사 부부가 지난 16년간 가꾼 해발 80m의 해상 정원인 우주정원이다.

남포미술관

빼어난 경관을 보고 있노라면 감성이 절로 넘실거린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자연을 바라보며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남포미술관이다. 이곳은 서정적이고 격조 높은 회화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국악공연, 음악회, 무용공연, 영화 감상이 가능한 공연장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장을 갖춘 미술관이다.

▲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야경모습

우주발사전망대

고흥에서 빼 놓으면 섭섭한 관광지인 우주발사 전망대는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옆 50m위에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조성돼 있다. 한국이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리기 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5km 직선거리에 위치해 나로호 발사 광경을 넓은 바다와 함께 볼 수 있다.

미르마루길

우주발사 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 4km 구간에 만든 친환경 명품 탐방로로써 기존에 있던 오솔길에 이정표만 설치해 최소의 경비로 만든 길이다. 용(미르)과 하늘(마루)을 테마로 조성된 미르마루길은 하늘다리 및 미르전망대, 용 조형물, 사자바위 포토존 등 이색 시설물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남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더위 한방에 날려 줄 ‘신안’ 요트여행 (수요일 운행)

유스퀘어(8:15분)~광주 송정역(08:45)~압해도선착장~신안 요트투어~압해동교(지정식당/중식)~목포 자연사 박물관/해양유물전시관(선택관광)~광주 송정역(16:25)~유스퀘어(16:50)

압해도 선착장

7개 유인도와 70개 무인도 등 총 77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는 압해도는 목포시와 무안군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압해대교가 개통되면서 편리해진 접근성으로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셰일요트 천도천색호

신안요트투어

요트 위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얼굴을 간질이는 바람과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 코스이다. 군이 지난해 2월 16억 원을 들여 건조한 55피트급의 요트 ‘천도천색호’를 타고 한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 목포 자연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한반도의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세계 2점만이 발굴 복원된 공룡화석을 만날 수 있다. 희귀하기로 유명한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된 표본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 국립해양유뮬전시관, 달리도선

해양유물전시관

국내 유일의 해양유물전시관으로 목포시 갓바위 문화거리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소속기관으로 우리의 소중한 해양 문화유산을 찾고 알리는 국내 하나뿐인 국립해양박물관이다.

▲ 해남 소원 성취 다리

초록빛 마음충전 완도 해남감성여행 (화요일 운행)

유스퀘어(08:10)~광주송정역(08:35)~완도 편백숲산림공원~완도음식특화거리(중식)~해남 땅끝 해안로~땅끝전망대~미황사~광주 송정역(19:00)~유스퀘어(19:25)

완도 편백숲 산림공원

맑은 숨을 통해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완도 편백숲 산림공원은 완도읍 가용리에 자리하고 있다. 웰빙과 힐링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자연과 교감하는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특화거리

건강한 완도건어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완도 특산품을 구경하는 재미와 신선한 완도의 해산물, 생선회, 건어물 등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땅끝 해안로

넓게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아름다운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이곳은 행복감을 선사해 준다. 싱그러운 바닷가와 숲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은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매력이 있다.

▲ 땅끝 전망대

땅끝전망대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땅끝 전망대는 맑은 날에는 추자도와 제주도까지 볼 수 있다. 특히 타오르는 횃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땅끝 마을에서는 모노레일을 타며 마을을 둘러볼 수 있고, 땅끝 천년숲옛길을 천천히 걸으며 산책할 수도 있다.

▲ 달마산 미황사

미황사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489m) 서쪽에 있는 미황사는 우리나라 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에 세워진 이곳은 불교가 한창 흥할 때는 불교의 요람이 되어 많은 스님과 함께 주위에 12암자를 거느리기도 했다.

마음을 잇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섬여행 (토일 운행)

유스퀘어(08:00)~광주송정역(08:25)~(신안)송공항~고산선착장~안좌도소망의다리[중식]~자은도백길해수욕장~분계여인송숲~고산선착장-천사섬분재원~광주송정역(18:35)~유스퀘어(19:00)

▲ 안좌 소망교

소망의 다리

안좌도에는 아름다운 다리를 만날 수 있다.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든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이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는 마음과 마음을 잇고, 자연과 사람을 잇는다.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가고 싶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를 만날 수 있는 소망의 다리를 건너며 마음 속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 자은백길 해변

백길해수욕장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드리 송림과 발을 간질이는 깨끗한 모래사장,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다. 어른 팔로 감싸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해수욕장은 여름 피서를 즐기기엔 딱이다.

▲ 자은분계해변 여인송

분계여인송숲

조선시대부터 방풍림으로 조성한 숲인 여인송 숲은 인근에 매의 형상을 닮은 응암산과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와 함께 아름드리 해송 1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여인송 숲은 멋진 풍경에 어울리는,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준다는 예쁜 전설도 갖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 압해송공분재공원

천사섬분재원

천사섬 분재원은 압해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송공산 남쪽 사면에 조성돼 있다. 분재원을 비롯해 야생화원, 초화원, 미니 수목원, 생태연못, 유리온실 등으로 꾸며진 이곳은 해송, 주목, 철쭉 등 250여 점의 분재를 즐길 수 있다.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산책 하기에 좋은 곳이다.

▲ 여수 해양케이블카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순천‧여수 낭만여행 (금요일 운행)

유스퀘어(13:35)~광주 송정역(14:00)~순천 송광사~여수 이순신광장[석식]~하멜등대~여수 해상케이블카&오동도~광주 송정역(22:25)~유스퀘어(22:50)

▲ 송광사 홍교

송광사

승보사찰인 송광사는 해인사(법보사찰), 통도사(불보사찰)와 더불어 우리나라 세 보재사찰로 꼽힌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우화각에 이르는 산길을 걷다 보면 가뿐해지는 몸과 함께 청정해지는 정신을 느낄 수 있다.

▲ 이순신 광장

이순신광장

이순신광장은 여수해전에서 왜군에게 11전 전승을 거둔 역사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10년 3월27 개장한 광장이다. 여수 해변이 바라보이는 중앙동 해안가에 자리해 전망도 탁월하다. 광장의 넓이는 약 1만4000㎡이며 곳곳에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상징물이 설치돼 있다.

하멜등대

여수시 동문동 여수구항 방파제에는 높이 10m의 붉은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다를 행햐 서 있는데, 그 이름이 이채롭게도 하멜 등대이다. 이 하멜 등대는 빨간색의 표체와 불빞을 이용해 광양항과 여수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5마일 정도를 비춘다.

▲ 오동도

오동도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해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아름다운 해상도시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다.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맘껏 눈에 담을 수 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오동도 가는 길 옆 자산공원의 ‘해야 정류장’과 돌산공원의 ‘돌산 정류장’까지 약 13분 정도 운행한다. 특히 케이블카 안에서 즐기는 여수 밤바다의 황홀한 야경은 행복한 에너지를 차오르게 한다.

 

이처럼 다양한 코스가 준비 돼 있는 남도한바퀴 투어버스는 당일치기로, 때로는 환승을 이용해 1박 2일, 2박 3일 머무르며 이용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알차게 짜여진 20개 코스는 관광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첫 출발한 관광지 순환 시티 투어 버스는 5년이 지난 지금 꾸준히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만 3만1,439 명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남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단 한 명의 고객을 태우고서라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낭만버스를 타고 올 여름은 아름다운 남도의 곳곳을 누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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