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즐거움이 함께하는 걷기 대회가 시흥시에서 열린다.

시흥시보건소는 걷기문화 붐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FUN-펀 걷기배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전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걷기 실천율이 33.1%로 경기도 평균인 43.5%보다 무려 10.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시흥 전지역의 걷기동아리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5일간 경쟁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걷기배틀을 운영하여 ‘걷기=신체활동=즐거움’이라는 인식확산을 통해 지속적인 걷기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흥시민 중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걷기동아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는 시간, 공간에 제약이 없는 신체활동으로 시간을 별도로 내기 힘든 주민들이나 직장인들도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걸으며 5일간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FUN-펀 걷기배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일상 속 걷기운동 유도 어플리케이션인 ‘워크온’을 실행하면 된다. 이 앱을 이용해 동아리별, 개인별 걸음수 합계를 산출하고, 상위권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참여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쟁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걷기배틀에 많은 시민들이 도전해 걷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걷기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규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