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온가족 취향 저격 두바이②... '쇼핑몰' 볼거리 즐길거리 즐비
상태바
온가족 취향 저격 두바이②... '쇼핑몰' 볼거리 즐길거리 즐비
  • 글·사진 이경아 해외통신원
  • 승인 2018.06.0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바이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쇼핑몰부터 가라??

[투어코리아] 쇼핑, 다양한 액티비티, 세계 유명 ·테마파크까지, 온 가족 취향을 모두 사로잡을 관광지들가 즐비한 '두바이'. 스톱오버로 둘러보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큰 곳 ‘두바이’로의 여름휴가는 어떨까.

▲ 두바이 아쿠아리움 ⓒ두바이관광청

두바이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쇼핑몰부터 가라??

* 알아두면 유용한 두바이몰 이용 방법

보통 쇼핑은 여행 마지막 날에나 하는 거 아닌가? 보통 그렇긴 하지만 두바이에선 쇼핑몰부터 가는 것이 답이다. 신혼여행객들이 답례용 선물을 사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에미레이츠몰과 천년 전 아랍 재래 시장을 재현해놓은 마디낫 수크 등 모두
고유의 특색이 있어 가볼 만하지만 그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누구든지 두바이몰을 꼽는다.

두바이 하면 떠오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칼리파’. 그리고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분수쇼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두바이몰’이기도 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이곳에는 우리나라에는 입점하지 않은 신선한 브랜드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이다.

내 경험을 고백하자면 사실 난 두바이로 여행을 갈 때마다 하루 정도는 두바이몰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때마다 모두 정신을 잃었다.

▲ 두바이몰 외경

특히 처음 방문했을 때는 크게 기대 없이 저녁 약속시간 전 잠깐 한 두 시간을 계획으로 잡고 들어갔다가 약속시간에 엄청 늦었던 기억이 있을 정도.

무려 축구장 50개를 합친 크기라는 이곳에선 쇼핑도 쇼핑이지만 일단 규모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받아서 계획을 짜고 다닌들 같은 방향으로 계속해서 돌기 마련이고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찾아서 나오긴 힘들다.

사실 물가가 높은 나라라 사실 지갑이 그렇게 쉽게 열리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며 아이쇼핑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 두바이몰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 두바이몰 내부

* 두바이몰 추천 일정

낮엔 쇼핑몰 실내 구경하기 → 아쿠아리움 구경하기 → ‘더 수크’ 방문 →분수쇼 감상 → 야경 즐기며 인생샷 찍기

두바이몰을 보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일정은 이렇다. 일단 해가 뜨거운 낮 시간에는 쇼핑몰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것.

▲ 두바이몰 내부

두바이몰 추천 일정 1. 아쿠아리움 구경하기

아이와 함께라면 세계 최대 규모라는 아쿠아리움 방문은 어떨까? 단일 아크릴 패널로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해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됐다는 두바이몰 아쿠아리움은 전세계 85여종의 해양 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늘 인산인해다.

우리 가족의 경우 아쿠아리움에 입장하지는 않고 바로 앞에 위치한 미국 유명 레스토랑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앉아 식사하는 내내 그 큰 패널을 통해 실컷 구경하며 아쉬움 없는 시간을 보냈다.

▲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물론 아쿠아리움 내부에서 보면 더욱 볼만할 테지만 아이가 어려서 제대로 구경을 못할 것 같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는 이런 식의 방법도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시라. 우리 같은 가족이 많은지 ‘치즈케이크팩토리’ 앞 좌석은 늘 만석이다.

두바이몰 추천 일정 2. 아랍전통시장 ‘더 수크’ 구경

아랍의 전통 시장을 실내에 재현해놓은 ‘더 수크(The Souk)’도 가볼 만 하다.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는 뜻. 시원한 실내에서 아랍 전통 인테리어도 감상할 수 있고 이국적인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 마디낫 수크

아! 두바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금시장이 있는 곳인데 그래서인지 수크 안에도 금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다.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금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바이몰 추천 일정 3. 화려한 분수 쇼 즐감

자,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이제 슬슬 다리도 아프고 해도 질 시간이다. 드디어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만날 시간! 168층을 자랑하는 부르즈칼리파는 날이 어두워질수록 반짝이고, 이를 배경으로 그 유명한 분수 쇼가 시작된다.

라스베이거스 쇼 팀이 디자인했다는 분수 쇼는 호전적인 아랍풍의 음악과 어우러져 어쩌면 라스베이거스보다 훨씬 화려하고 풍성하게 보인다.

▲ 분수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

쇼는 생각보다 짧게 끝나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를 뚫고 자리를 잡았다면 무척이나 허무할거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분수 근처의 식당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즐기며 여유 있게 분수 쇼를 관람하는 것이 중요한 팁이라면 팁. 한 시간에 한번씩 10분정도 진행되니 식사를 하면서 2번 정도 여유 있게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를 마친 후엔 조금 선선해진 밤공기를 느끼며 빛나는 부르즈칼리파의 야경과 기념촬영도 잊지 말자. 쇼 시간에 쫓겨 혹시 못다한 쇼핑이 있다고 해도 걱정 없다. 5~6월의 라마단 기간 동안은 쇼핑몰 운영시간도 새벽까지 연장되니 말이다.

 
 

 

해외통신원 이경아는

前 방송작가.

해외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2016년 이란 테헤란에서 해외생활을 시작해 지난 2년간 중동 소식을 전해왔고 올해 초, 케냐 나이로비로 지역으로 이동하여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 케냐를 비롯해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