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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수산항 요트계류시설 두 배로 확대’...양양군,동해 거점 마리나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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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수산항 요트계류시설 두 배로 확대’...양양군,동해 거점 마리나로 육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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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수산항 요트마리나 전경

[투어코리아] 강원 양양군 수산항의 요트마리나 계류 시설이 요트 110척 이상을 상시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확충된다. 계류시설도 기존 35톤급과 55톤급 외에 45톤급과 65톤급 선박까지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다양화 된다.

양양군은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로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가어항인 수산항을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7년간 52억 원을 투자해 요트마리나 시설을 갖췄다.

수산항 요트마리나는 35톤급 56척과 55톤급 4척 등 총 60척의 요트를 정박 할 수 있는 192m의 계류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강원도 요트협회가 위탁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7억 원을 투자해 고장난 요트를 끌어올릴 수 있는 35톤급 인양기 1대와 225㎡ 규모의 요트정비장을 설치했다.

현재 수산항 요트마리나에는 해상 푼툰에 60척, 육상 부두에 20척 등 총 80척의 요트가 계류 중이다. 하지만 수도권 등에서 20척 이상 추가 계류를 희망하고 있어도 공간이 부족해 미처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국비를 포함한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요트 30여 척 규모의 계류 시설을, 내년에는 8억 원을 추가 투입해 15~20척 규모의 계류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 양양 수산항 요트마리나 전경

확충되는 계류 시설은 접안선박의 규모가 점차 다양화‧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35톤급과 55톤급 외에 45톤급과 65톤급의 선박까지 정박할 수 있도록 다양화 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수산항 요트클럽하우스에서 용역사와 요트협회, 수산어촌계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지고 계류시설 제조방식(알류미늄 푼툰 or 콘크리트 푼툰) 등을 결정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중용 양양군 해양수산과장은 “동해는 서해와 달리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고, 풍광까지 아름다워 요트동호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수산항을 동해안의 거점 마리나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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