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09:23 (목)
입이 즐거운 빙과류 비염환자엔 ‘독’
상태바
입이 즐거운 빙과류 비염환자엔 ‘독’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6.01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대학생인 김태훈(21세)군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여름이 되면 아이스크림 등 차가은 음식을 하루 종일 달고 있다시피한다.

그러다 보니 몸에 열이 많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을 것 같던 그도자주감기에 걸리곤 한다.

그리고 악화된 감기는 결국 비염으로전이되었다.

코가 괴로운 고뿔과 급성비염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감기를 ‘고뿔’이라고 했다. 고뿔은 코에 불이 난다는 의미이다. 감기에 걸리면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열과 함께 콧물이 난다. 이런 증상 때문에 유래한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상한이라 하는데, 차가운 기운에 신체가 다친다는 의미이다.

코는 외부의 차가운 기온이 출입하는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많은 증상을 호소하는 기관이기도 한 것이다.

급성비염의 증상은 감기의 증상과 같다. 보통의 감기는 일주일 안에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급성비염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감기와 급성비염의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과도 비슷하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증상이다.

감기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호소하는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코, 눈, 입천장이 가려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감기와 비염 악화시키는 찬 음식

감기와 급성비염은 주로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많이 발병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여름에도잦은 에어컨 사용과 찬음식 섭취로 인해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수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넓은 면적을 거치면서 체내 열손실이 일어나게 되고 반복되는 열손실은 몸의 방어능력까지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나 면역체계가 덜 발달된 아이들의 경우 에어컨과 찬 음식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배탈, 설사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코모코한의원 잠실점 소순필 원장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바로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수를 바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 경우 겉은 덥고 속은 너무 차가워지는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냉방은 외부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게 관리하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통해 허해지기 쉬운 양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코모코한의원 소순필 원장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