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한국관광공사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2018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앞서 작년 7월 알마티사무소 개소 이후 현지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공사는 이번에 박람회에 국내 의료기관, 유치업체, 여행사, 지자체 등 총 43개 기관과 함께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 및 의료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한국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판촉할 계획이다.
참고로 2016년에 행사에는 35개 국내 의료기관 등이 참가해 의료상담 2,844건, 진료예약 265건 등을 통해 약 11억원의 의료관광 수입을 창출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해외 의료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128명에 불과하던 카자흐스탄 방한 의료관광객이 2016년 1만5,010명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진료비도 전체 의료관광객 평균진료비 236만원보다 76.7% 높은 417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관광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0.6% 증가한 4만4,487명이 방한했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카자흐스탄은 대표적인 고부가 고성장 의료관광 시장“이라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사업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