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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야경 홀릭 ‘일본 니가타 다카다성 벚꽃놀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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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야경 홀릭 ‘일본 니가타 다카다성 벚꽃놀이’ 즐겨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3.2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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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타현 서울사무소

[투어코리아] ‘벚꽃 낭만의 절정’은 꽃비처럼 흩날리는 벚꽃에 은은한 빛이 더해질 때다. 조명 받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벚꽃 야경’ 즐기고 싶다면 일본 니가타로 가보자.

우에노의 온시공원, 히로사키성 공원과 함께 일본 3대 ‘요자꾸라(야간 벚꽃놀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카다성 백만 명 벚꽃놀이’가 4월 6~22일 니가타 다카다 공원에서 펼쳐진다.

광대한 다카다성 외곽을 둘러싼 왕벚나무 4,000여 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의 밤, 3천 여개의 등롱이 불빛을 밝히며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벚꽃과 조명으로 빛나는 다카다성이 해자에 비추는 모습도 환상적이다.

▲ ⓒ니가타현 서울사무소

1년에 딱 이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벚꽃 야경이 펼쳐지는 ‘벚꽃 놀이’ 기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다카다 공원으로 이어져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300여개의 노점이 들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벚꽃 길에 조명을 설치한 ‘사쿠라 로드’따라 걸으며 ‘벚꽃 낭만’을 흠뻑 즐겨도 좋다. 또 공원 내 라이트업, 벚꽃놀이 일루미네이션과 어우러진 음악 선율은 벚꽃 낭만을 더해준다.

▲ ⓒ니가타현 서울사무소

음악축제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도 열려 축제의 흥을 고조시킨다. 벚꽃놀이 퍼레이드도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와 함께 볼거리를 더한다. 야간 라이트업 시간은 축제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한편, 1926년 4월 첫 축제가 열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93회를 맞는 유서 깊은 벚꽃 향연은 1909년 다카다성 성터에 2,200그루의 벚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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