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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소확행 여행’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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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소확행 여행’에 딱!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2.2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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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미식·문화 등 다양한 테마로 소소한 행복 가득
▲ 나고야성ⓒJNTO

[투어코리아] 작지만 확실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 일상 여행을 추구하면서, 비싸고 먼 곳으로의 여행, 유명 관광지나 대도시의 여행이 아니라 가까우면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자신의 행복을 챙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것.

삼일절, 5월7일(어린이날 대체 휴일), 5월 22일(석가탄신일), 6월6일(현충일), 6월13일(지방선거일) 등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소확행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일본 소도시는 어떨까.

1~3일 짧게 다녀올 수 있는 데다 LCC(저비용항공) 취항으로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게다가 온천, 미식, 전통문화, 캐릭터 등 다채로운 테마의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추천한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 나고야 시내

낭만적인 벚꽃 여행

봄철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가 봄의 전도사 벚꽃을 만날 수 있는 일본이다. 꽃놀이를 뜻하는 ‘사쿠라 하나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나고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나고야성’을 방문해 보자.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은 에도 막부를 창건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통일을 이룩한 후 자신의 권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나고야성을 중심으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순환버스인 메구로버스를 타면 나고야 명소를 손쉽게 돌아볼 수 있다.

▲ 게로 온천

작은 온천 마을에서 소박한 힐링

소박하고 아름다운 온천마을 ‘게로온천마을’은 일본 나고야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걸리는 기후현의 작은 온천마을이다. 알카리수 온천수로 피부가 좋아진다고 하여 미인온천으로 불린다. 국내에는 드라마 ‘나쁜 남자’의 배경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힌다. 붐비지 않고 조용한 마을에서 한적하고 조용하게 휴식을 즐기며 다가오는 봄을 만끽해 보자.

▲ 게로온천ⓒJNTO

봄철 입맛 자극하는 식도락 여행

일본3대 와규(和牛·일본쇠고기) 맛을 보고 싶다면 기후현을 찾아가보자. 기후현의 대표적인 먹거리 ‘히다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고기로도 유명하다. 기후현이 1981년 개발에 착수해 12년 만에 성공한 맛 좋은 소고기로 알려져 있는데 화로에 구워 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샤브샤브, 스테이크, 불고기, 초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볼 수 있다.

▲ 히다규 ⓒJNTO

일본에서 스페인 여행을! '지츄카이무라'

오는 3월 16일 리뉴얼 오픈하는 ‘지츄카이무라’는 미에현의 이세시마 반도에 위치한 이국적인 리조트이다. ‘스페인보다 더 스페인 같은 일본’으로 젊은 커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만 평의 부지에 스페인 지역의 특징을 딴 빌라와 스페인의 도시 3곳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카스티야 ▲이탈리아 안의 스페인이라 불리는 사르디니아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를 모티브로 각각 타운을 구성했다. 때문에 하나의 리조트 안에서 거리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각 거리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 시마 지츄카이무라 리조트ⓒJNTO

크루즈, 낚시 등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다. 선셋 크루즈는 특히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일본 석양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황홀한 붉은 빛이 아름답다.

또한 독특한 해안 지형이 만들어내는 녹색과 바다의 파란색이 이루는 절묘한 대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별 관측 체험도 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많은 별을 볼 수 있게 자체 조명을 많이 설치하지 않았다. 리조트의 천체 관측 패키지를 신청하면 별자리 관측을 위한 망원경과 별자리표, 방한 도구를 대여해 준다.

인근에는 스페인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시마 스페인 마을’이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쇼가 풍성해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들러보면 좋다. 리조트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시마 스페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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