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연극와 영화계, 개그계에 이어 관광기관에도 성추문이 일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출연기관인 (재)전남 문화관광재단의 김모 간부가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이 간부는 지난해 여직원에게 “보고 싶다”. “예쁜 얼굴사진을 보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들의 항의가 있었고, 성적 언사와 폭언 등으로 인한 추가로 피해를 입은 여직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이와 관련해 26일 오전 10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성희롱 고충 심의위원회’를 연다.
심의위는 회의에서 그동안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논의한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충 또는 재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9일까지 김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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