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강원도 정선 조양강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정선 고드름축제’에서 22일 눈 신발 ‘설피’와 전통스키, 눈썰매 등을 활용한 설상 3종 릴레이 경주가 펼쳐졌다.
이날 설상스포츠 대회는 오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 출전하는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호 선수는 정선이 고향이다.
설상스포츠 대회는 직장, 기간·사회단체, 개인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설피와 전통스키를 신고 눈 위를 달리면서 수없이 넘어지고, 부딪히고, 뒹굴며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에 참가한 김혜경(만 42세, 정선읍)씨는 “설상경기가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배추보이 이상호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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