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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로 매력 한층 짙어지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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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로 매력 한층 짙어지는 ‘홍콩’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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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트 나이트’로 풍성해진 여행 재미 누려요!
▲ ©Art Basel

[투어코리아] 3월 홍콩은 예술의 향기로 어느 때보다 짙은 매력을 발산, 여행자들을 매혹시킨다. 홍콩 문화예술의 달(Hong Kong Arts Month)을 맞아 환상적인 야경과 예술 전시,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잇따라 펼쳐져 우리가 알아왔던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그 이상의 즐거움이 홍콩의 3월을 달군다.

▲아트바젤 홍콩(3.29~31) ▲아트 센트럴(3.27~4.1)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웡척항 아트 갤러리 ▲홍콩 아트 페스티벌 ‘플러스’ 따라 여행하며 잊지 못할 ‘홍콩 아트 나이트’를 즐겨보자.

▲ ©Art Basel

* 세계 정상급 갤러리 만나는 ‘아트바젤 홍콩’

세계 상급 갤러리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가 3월 29~31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다. 세계 곳곳의 갤러리는 찾아가야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누 있는 기회로, 32개국 248개 갤러리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트바젤 홍콩은 ▲페인팅, 조각, 드로잉, 설치, 포토그래피, 비디오와 판화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미술사에 획을 그은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는 <인사이트> ▲신진작가들의 개인전으로 구성되는 <디스커버리즈섹터> 등으로 구성된다.

▲ ©Art Basel

* 공연예술 페스티벌 ‘홍콩 아트 페스티벌 플러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페스티벌 ‘홍콩 아트 페스티벌 플러스(Hong Kong Arts Festival PLUS)’가 3월 한달간 홍콩 전역에서 펼쳐진다.

10만개의 티켓 중에서 50% 이상이 선예약 기간동안 판매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축제로, 축제 기간 오페라, 연극, 음악, 댄스 등 총 130개의 퍼포먼스가 21개의 베뉴에서 열려, 세계 정상급 공연예술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Art Basel

수많은 공연 중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할 것으로는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느낄 수 있는 <Nouveau Jazz Weekend>로, 3월 3~4일 이틀간 폴란드와 포루투갈의 재즈 음악가들이 홍콩의 밤을 수놓는다.

다이내믹한 밤을 보내고 싶으면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주목해보자. 아크로바틱 서커스 ‘보쉬 드림즈(Bosch Dreams)가 관람객을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환상적이고 기괴한 그림으로 ‘악마의 창조자’라고 불리는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
(Hieronymus Bosch)의 초현실주의 작품 ‘쾌락정원’을 모티브로 애니메이션과 아크로바틱을 절묘하게 엮은 작품이다.

특히 프로젝션을 통해 쏘이는 3차원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품 위로 무용수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낸다. 중국 문화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경극’도 볼거리다.

▲ ©Art Basel

* 아시아 현대미술 만나는 ‘아트 센트럴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과 함께 홍콩의 대표적인 아트페어 ‘아트 센트럴 아트페어(ART CENTRAL)’도 3월 27일~4월 1일까지 홍콩 하버 프론트에서 열린다. 104개의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3월 26일 ‘VIP 프리뷰 First Night 행사’로 그 시작을 알린다.

참여 갤러리의 80% 이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갤러리들로, 아시아 현대미술 현장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 좋다. 아트 센트럴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하버프론트에서 펼쳐지는 ‘페어 다이닝’ 프로그램이다. 홍콩 유수의 핫한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스트리트 푸드 센트럴’은 홍콩의 미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Wing Shya, Sweet Sorrow series, courtesy of Blue Lotus Gallery / 홍콩관광청 제공

* 탄약고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은 바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 19세기 중반 영국 군부의 탄약고가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은 홍콩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건물에 들어가면 곳곳에서 푸르른 숲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2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우리에게 <LOVE> 조각으로 잘 알려진 미국 아티스트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Long: Robert Indiana and Asia>를 만날 수 있다.

▲ Jason Sims, Light-Shifter, Courtesy of MARS Gallery / 홍콩관광청 제공

* 홍콩에서 가장 재미난 ‘웡척항’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

홍콩섬 남부의 트렌디 하고 재미있는 동네 ‘웡척항’으로 예술 여행을 떠나보자. 지난해 사우스 아일랜드 노선이 개통 되기 전에는 여행자가 방문하기 쉽지 않았던 곳이지만, 지하철 노선이 생기면서 초행자로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이 곳은 센트럴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갤러리들이 이주하며 생성된 ‘웡척항 아트 갤러리 지구’로, 보물찾기 하듯 산업 빌딩 곳곳에 숨겨져 있는 갤러리들을 찾아 나서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특히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추어 이 지역 갤러리들 역시 오프닝 파티 및 리셉션을 진행하니 아트 갤러리를 돌아보며 웡척항의 매력적인 밤을 느껴보자.

이외에도 홍콩 카오룽 지역의 최대 거리시장인 ‘삼수이포(Sham Shui Po)’에서도 스트리트 아트를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된다. 삼수이포는 홍콩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시장으로, 홍콩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3월 이 거리시장에 ‘셔틀 아트(Shuttle Arts)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프리 셔틀까지 운행하여 홍콩 관광객들에게 다이내믹한 홍콩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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