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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판타스틱 강릉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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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판타스틱 강릉 관광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2.0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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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호

[투어코리아] 강릉은 많은 사람들이 관광수입으로 생활할 정도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문화자원도 풍부하다. 신사임당, 율곡 이이, 허균 등 많은 명사들도 배출됐다. 최근에는 커피 산업이 발달해 독특한 커피 맛을 선보이는 커피 전문 카페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커피의 도시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경강선 KTX 개통으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좋아져 서울역에서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6분이면 강릉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도 강릉에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초당 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강릉 커피거리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영진해변'

경포호 경포대

경포호는 호수면이 거울처럼 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이면 철새들이 날
아오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각종 동식물을 관찰을 할 수 있도록 나무 데크와 흙길을 만들어 놓았다.

▲ 경포 일출

경포호반 서쪽 언덕에 자리 잡은 경포대는 관동팔경 중 으뜸인 것으로 정자안의 제일강산(第一江山)이란 현판 글씨 중에서 ‘제일산’은 송나라 4대 명필 중 한사람인 미불의 필체이고 ‘강’자는 조선후기 서예가 윤순이 쓴 글씨로 알려져 있다.

누대 천장에는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은 경포대부, 숙종의 어제시(御製詩)와 함께 여러 명사들의 문장과 시판이 걸려있다.

▲ 오죽헌

오죽헌

강릉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다. 오죽헌은 율곡이 태어난 곳이면서 외가이자 신사임당의 친정이다. 신사임당은 이곳에서 태어나 38세까지, 율곡은 5세까지 성장했다. ‘오죽헌’은 검은 대(烏竹)가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 선교장 여름 풍경

선교장

조선후기 전형적인 사대부 저택으로, 이곳의 터는 명당으로 꼽히는 곳인데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해줬다고 한다. 선교장은 경포호수의 경관을 바라보며 관동팔경을 유람하는 조선의 선비와 풍류가들의 안식처였다. 이곳에는 그 당시 사용하던 생활용구, 예술품, 의상 등 8,000여 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 안목 커피거리

강릉 커피거리

강릉은 커피의 도시다. 바다구경을 온 연인들이 자판기 커피를 즐기는데서 이 거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특색 있는 로스터리 카페도 많다. 카페 창으로 바다가 훤히 보인다. 파도 넘실대는 바다와 커피 한 잔의 여유, 거리에 가득한 진한 커피 향이 어우러져 젊은 연인들의 사랑은 커져간다.

▲ 안반데기

안반데기

해발 1,100m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다.
안반데기란 이름은 이곳 지형이 안반(떡을 칠 때 아래에 받치는 넓은 나무)처럼 넓고 우묵한 데서 유래됐다. 안반데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지난 날 소와 함께 험한 비탈 밭을 가꿨던 화전민들의 애환과 개척정신을 기리고자 밭에서 나온 돌로 만들었다.

▲ 정동진 일출

통일공원

안보전시관과 함정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바닷가 위 언덕에 위치한 안보전시관에는 각종 전투기, 탱크,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서 1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함정전시관에서는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좌초된 북한 잠수함과 한국 해군함정인 전북함, 탈북자가 타고 온 목선을 볼 수 있다.

▲ 주문진 아들바위

하슬라 아트월드

정동진 가는 길 언덕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이다.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조각 작품과 섬세한 미술작품들을 볼 수 있어 두터운 마니아 층 관람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카페와 레스토랑, 미술관까지 겸비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 부근 연해에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수심도 깊어 어족이 풍부하다. 덕분에 ‘주문진수산시장’은 금방 잡은 싱싱한 물고기들로 넘친다. 인근에 제철 회로 유명한 맛집과 횟집도 즐비하다보니 관광객들은 각종 해산물로 진정한 동해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 썬크루즈

썬크루즈 리조트

바닷가 해안절벽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테마형 육상 크루즈리조트인 썬크루즈 리조트는 야자수 사이로 펼쳐진 이국적인 바다의 정취와 동해의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 헌화로

헌화로

수려한 경관과 빼어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강릉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이외에도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는 ‘소금강’, 정동진 모래 시계공원에 180미터 기차를 이용해 시간을 주제로 한 ‘정동진 시간박물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우리나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남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허균·허난설헌 문학 공원’, 세계 최대 규모의 축음기 박물관으로 에디슨이 처음 발명한 축음기 등 다양한 축음기를 모아 놓은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박물관’도 강릉을 여행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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