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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고대 전사들을 만나보는 ‘핀타도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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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고대 전사들을 만나보는 ‘핀타도스 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5.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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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고대 문화를 재현한 따끌로반 핀타도스 축제(Tacloban Pintados Festival)가 오는 6월 27일 따끌로반시에서 열린다.

핀타도스 축제는 본래 ‘핀타도스(Pintados)’라 불리는 고대 전사들이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된 축제.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이 따끌로반시 거리를 가득 채우고, 따끌로반 도시 주민들은 필리핀 고대 전사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디 페인팅을 한 후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필리핀 고대 전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저마다 문신을 하게 되는데 문신 디자인은 전사들의 용기와 힘을 의미한다.

핀타도스 축제는 현대로 오면서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상당 부분 현대적인 양식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핀타도스 축제는 따끌로반 원주민들의 용기의 상징이던 문신을 문화행사로 되살려 색다르고 재미있는 페인팅 축제로 거듭난 경우”라며 “핀타도스 축제에서 토착 음악과 춤을 통해 독특한 필리핀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핀타도스 축제가 열리는 레이떼섬 내 최대의 도시인 따끌로반시는 목재 적출항으로 유명한 도시다.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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