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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 따라 새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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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 따라 새해 여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1.1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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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관광청

[투어코리아] 한해를 시작하는 기쁨, 설렘, 기대감을 모아 지구촌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그 곳의 계절과 역사 문화 전통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세계축제’에선 이색 재미가 가득하다. 한 겨울 눈과 얼음이 만든 세계에 빠졌다가, 문득 봄기운 가득한 꽃 여행으로 시간(계절)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등불이 선사하는 오묘한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다채롭고 독특한 문화향연 즐기러 지구촌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설치예술과 등불의 만남 ‘타이완자이등불축제

등불하면 ‘타이완’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타이완의 대표 이미지가 된 ‘등불 축제’를 음력 설 무렵부터 24일간(2.16~3.11)간 자이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타이완자이등블축제’의 공간은 고궁남원(故宮南院), 타이쯔대도(太子大道), 현치등구(縣治燈區) 등 50헥타르(15만평)에 달한다.

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장소가 수(물)·륙(땅)·공(하늘) 할 것 없이 모두 등불로 꾸며지는 모습은 그야 말로 장관을 연출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광·과학기술·문화·예술이 결합된 ‘스마트형 등불축제’로 치러질 예정. 때문에 설치예술이 접목된 등불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디지털 과학기술과 참신한 재료를 활용해 탄생한 등불은 참신함과 기발함에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수’ 등불 부문에선 고궁남원의 물 풍경과 자이현의 관광 자원인 아리산, 운해, 일출, 삼림철도, 벚꽃 등을 테마로 물을 활용한 조명쇼가 펼쳐져 신비로운 야경을 선사한다.

‘육’ 등불 부문에선 자이현의 역사 중에서 추출한 235개 사랑의 스카이라인, 전통적인 등불에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공’ 등불 부문에선 새로운 과학기술, 신소재 등을 활용해, 지금까지의 전통 평면적 등불보다 한층 새로워진 등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등불축제에는 1,9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겨울에 떠나는 봄꽃여행! ‘태국 치앙마이 꽃축제’

한 겨울, 따스하고 화사한 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태국 치앙마이로 가보자. 치앙마이에선 오는 2월 2~4일 3일간 ‘치앙마이 꽃 축제(Chiang Mai Flower Festival 2018)’가 열려 222여 종의 꽃과 식물이 전시돼 도시 전체가 화사함으로 물든다.

치앙마이 꽃축제는 4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로, 매년 2월 첫째 주말에 열리고 있다.

▲ ⓒ태국관광청

축제는 퍼레이드, 꽃 전시회, 미스 치앙마이 꽃축제 아가씨 선발대회 등이 열려 꽃구경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꽃차 퍼레이드도 화사한 꽃들로 장식된 행렬이다.

또 ▲미스 플라워 & 미스 인터네셔널 플라워 블루밍 뷰티 콘테스트도 눈을 즐겁게 한다. ▲농업 전시회 ▲꽃꽂이 ▲미니 가든 조경 콘테스트 ▲지역 특산물 전시 ▲음악 공연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 ⓒ태국관광청

축제가 열리는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태국의 북부 최대 도시로, 1~2월이면 아프리카 천수국, 천일홍, 난, 국화, 맨드라미, 장미 등의 꽃들이 만개해 색색의 아름다운 꽃물결을 이루며 화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치앙마이는 란나왕조(Lanna Thai Kingdom)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정교한 솜씨의 ‘전통 꽃 설치 예술’을 만날 수 있어, 꽃 여행과 전통 꽃 설치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진Ⅰ태국관광청>

▲ 퀘벡 윈터 카니발 ⓒ캐나다관광청

이한치한! 캐나다 얼음의 땅에서 ‘한 겨울’ 이색 재미를!
‘퀘벡 윈터 카니발’&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

얼음의 땅 ‘퀘벡’으로 가보자.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서 알 몸으로 신나게 춤추고, 눈으로 목욕하며 추위를 이색적으로 즐기는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이 1월 26일~2월 11일 열린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추울수록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 축제로, 세계 최대 겨울 축제로 손꼽힌다. 축제에선 스노우래프팅, 눈 위에서 펼쳐지는 카약 경주, 눈조각 대회, 개썰매, 빙판미니골프, 스케이트, 각종 콘서트, 나이트 퍼레이드, 빙벽타기, 눈마차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온갖 행사와 놀거리가 넘쳐난다.

▲ 퀘벡 윈터 카니발 ⓒ캐나다관광청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눈으로 목욕을 하는 ‘스노우 배스(Snow Bath)’다. 맹추위속 옷 벗고 목욕하는 모습은 축제의 이색 볼거리인 동시에 참가자들에겐 이색 추억을 안겨준다.

축제의 또다른 볼거리는 ‘축제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축제의 마스코트 ‘본옴(Bonhomme)’과 무려 9천 톤의 눈을 이용해 만든 ‘얼음궁전’이다.축제의 왕 ‘본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차량행진, 대형 풍선 캐릭터 퍼레이드 등 밤낮으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 ⓒ캐나다관광청

얼음조각 예술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알버타 주 밴프에서 1월 18일~28일 약 열흘간 열리는 ‘아이스 매직 페스티벌’이 제격이다. 아이스 장인들이 올해 축제 주제 ‘All in the Wild’를 주제로 빚은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의 아름다움’을 담은 얼음조각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어두운 밤이면 얼음조각 예술과 화려한 조명 너머로 산의 실루엣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평일은 무료이며, 사람이 몰리는 토·일요일 주말에는 소정의 입장료가 있다.

새해 가볍게 와인 한잔하고 싶다면 130여개의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온타리오 주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Niagara-on-the-lake)로 가보자. 캐나다 아이스와인의 70%가 생산되는 곳으로, 수확 철에 맞춰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페스티벌(1월 12~28일)’이 열린다.

축제에선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는 재미는 물론, 새벽녘 영하 8도 이하의 온도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만들어지는 아이스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또 세미나, 콘서트, 와이너리 투어, 와인 경매,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사진Ⅰ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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