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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축제 부럽지 않는 눈조각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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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축제 부럽지 않는 눈조각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에서 만나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1.1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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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기수 선사관리사업소관리팀장
▲ 13일 구석기겨울여행이 개막, 본격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사진=오재랑 기자

[투어코리아] “세계3대 눈축제로 꼽히는 ‘하얼빈 빙등축제’ 부럽지 않는 다양한 눈 조각 장관 만나러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으로 오세요.”

구석기겨울여행이 본격 개막한 13일 축제장을 찾아 만난 선사관리사업소 이기수 관리팀장은 중국 하얼빈에서나 볼 것 같은 눈조각 장관을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연천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 이기수 선사관리사업소 관리팀장

13일 개막하며 본격 구석기 빙하시대로 겨울여행을 선사하는 ‘구석기겨울여행’에 투입된 눈만 해도 2만여 톤에 달한다. 게다가 축제 개막 직전까지 한파가 이어져 준비한 눈 조각품들이 녹아내릴 걱정 없이 바람에 돛단 듯 순탄하게 축제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 꿋꿋하게 눈 조각하는 예술가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눈 조각품들은 ‘빙하시대로의 여행’을 상징하며, 겨울 여행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볼거리가 됐다.

▲ 13일 개막한 구석기겨울여행에서는 다양한 눈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사진=오재랑 기자

이 팀장은 “연천을 상징하는 ‘빙하시대’를 모티브로 한 점, 예술가들의 열정, 날씨 등이 잘 맞물리며 올해로 4회째는 맞는 ‘구석기겨울여행’이 이제 ‘수도권 제일의 겨울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며 “올해는 눈 조각이 최대 볼거리로 준비돼 있는 만큼 오는 2월 4일까지 23일간 이어지는 축제기간 축제장을 꼭 찾아 유쾌한 겨울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13일 개막한 구석기겨울여행을 즐기러 온 여행자들 / 사진=오재랑 기자

이번 눈 조각품들은 ‘공룡세상’, ‘동화세상’, ‘구석기세상’, ‘동물의 세상’, ‘환상의 세상’, ‘소망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그 중 공룡 컨셉으로 한 ‘공룡세상’은 간빙기에서 빙하시대로 넘어가면서 추워 멸종했다고 전해지는 ‘빙하시대 공룡’들이 한반도의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태어난다’라는 테마로 조각됐다.

▲ 공룡테마로 눈조각한 '공룡세상' / 사진=오재랑 기자

또 ‘동물의 세상’에는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모티브로 눈조각을 조성했고 ‘구석기 세상’에서는 원시인과 구석기시대의 동물들을 형상화해 조각을 했다.

‘환상의 세상’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나 동화나라, 캐릭터세상 등을 만들어서 의미를 부여했다.

연인들이나 동료, 가족들이 함께 신나게 놀거리도 풍성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눈조각 상단부에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스노우보트장을 만들어 4인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100m거리로 조성해 무료로 짜릿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얼음썰매장, 미끄럼틀, 눈썰매장, 열기구, 빙어잡기, 활쏘기, 당나귀마차, 선사체험도 신나는 겨울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구석기바비큐체험도 마련돼, 참나무 장작 모닥불에서 돼지고기를 개암나무 꼬치에 구우며 언 몸을 녹이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 이글루 앞에서 담소를 나누며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 슬로프 길이가 110m로 눈썰매를 즐기는 관광객들
 
▲ 13일 개막한 구석기겨울여행에서는 신나가 놀다 출출해지면 꼬치에 고기를 꿰어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몸을 녹이고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어 인기다 / 사진=오재랑 기자
▲ 100m의 스노우보트를 타고 내려오는 가족
▲ 썰매타기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
▲ 눈썰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어린이
 
▲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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